너는 봄꽃

시(詩)를 담다

by 날마다

아지랑이 피어나는 시간

막 터져나오는 색색의

소란스런 피어남이

그립다.


세상에 그저 청춘만

마냥 피어나는 듯해도

향기의 깊이는 모두 달라

절정은 지났을지모를

철지난 가지에서도

때가 오면

상처 속 설레임 안고

여전히 향긋할 꽃순을

단단히 밀어올린다.


온통 세상을 채우는 진달래 개나리,

산위로 복사꽃이 가득하면

마당의 목련도 그 고적하고 눈부신

하얀 속내를 드러내곤 했었다


오직 겨울을 지나야만

꽃을 피워낼수 있는 이들,

더욱 사랑할 수 밖에 없고

더욱 향기로워지는,


그래서 나는,

너를

봄꽃이라고 부르고싶다.



#용기 #설레임 #봄꽃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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