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 Lewis

by 준스키

커피 한 잔 하다가 브런치 앱을 딱 열며 문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 Lewis"

이 문장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말을 남긴 C.S. Lewis 『나니아 연대기』를 쓴 작가다. 판타지 문학의 거장이 "쓰는 일을 통해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하니, 글쓰기의 매력을 한층 더 듬뿍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문장인 거다. '『나니아 연대기』를 통해 본 루이스의 시간관'을 분석한 논문도 있었는데, 이 논문의 Abstract 결론 부분은 마치 철학책 한 구절 같다.

이처럼 루이스는 판타지 문학의 형태를 통하여 독자로 하여금 시간의 두께를 간접 및 정신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현대인으로 하여금 시간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하나의 도구로 인식하여, 그 속에서 영원을 누리고 무한한 현재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기쁨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나니아 연대기』를 통해 본 루이스의 시간관', 임지혜,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석사), 2010

는 이유를 말해 주는 '자기해방의 글쓰기' 소설가 김영하 강연! 절망의 순간에도 사람들이 선택한 행위는 글쓰기라고 한다. 감옥에서도, 병상에서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김영하 '자기해방의 글쓰기'

위 세바시에서 언급된 영화「잠수종과 나비」 포스터. 책이 원작인데, 이 책은 패션의 나라 프랑스의 패션지 『엘르』의 최고 편집장 쟝 도미니크 보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995년 최고의 패션모델과 디자이너 사이에서 화려한 인생을 살던 이 엘르의 편집장은 뇌졸중으로 쓰러진다. 그리고 3주 후 깨어난 그는 전신마비 상태였고,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런데 그의 의식은 정상이었고, 그 눈꺼풀을 이용해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가 평생을 바쳐 해왔던 일.

깜빡이는 만큼으로 스펠링 규칙을 정하고, 15개월 동안 20만 번 이상 눈을 깜빡인 끝에, 쓴 책. 『잠수종과 나비』. 이 책에는 그의 일과 사랑,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그는 책을 쓴지 18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잠수할 때 쓰는 '잠수종(diving bell)'은 정신은 멀쩡하지만 육체에 갇힌 자신. 그리고 '나비'는 자유롭게 날아가는 자신의 영혼을 말한다.

영화 「잠수종과 나비」

종종 글을 쓰면서 느꼈던 행복감이 어디서 왔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음악이나 여행처럼 글쓰기가 행복을 주는 이유는 어쩌면 '자유로움' 때문일지도 모른다. 글쓰기는 순간에 무한한 자유를 준다. 매일 매일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 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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