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 라떼

이명현의 별 헤는 밤

by 준스키

요즘 핫플레이스에 많이 보이는 폴 바셋, 라떼가 맛있다는 말에 아이스라떼로. 그리고 이명현 박사님의 별 이야기, 인생 이야기가 담백하게 담긴 『이명현의 별 헤는 밤』.



2009 세계 천문의 해와 함께 대전에서 열린 제 60회 국제우주대회. 나도 이때 인공위성을 공부하는 석사과정이었고 영광스럽게도 여기 연자로 선정되어서, 발표했었다. 당시 정말 우주로 가는 꿈과 희망이 넘쳤고 설렜다. 이런 국제학회에서 콘퍼런스 논문 내고 발표도 하다니. 자원봉사도 했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p.265
2009년 대전에서 제60회 국제우주대회가 열렸다. 우주와 관련된 과학과 기술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학술논문들이 발표되었다. 나도 이 학술대회의 제38차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심포지엄에 초청강연자로 참가해서 막 태동한 한국형 세티 프로젝트 주진에 대한 경과를 발표했다.

이명현,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우주인 고산 형님과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님이 나온 영상!

[TIDE Insight] 1회2부 이명현 천문우주학자 - Youtube



이명현 박사님은 천문학자라기보다 별을 품고 사는 문학가, 철학자 같다.


p.289
윤동주는 1917년, 서정주는 1915년에 태어났다. 그들은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동시대를 살았는데 그들의 아주 많이 다른 삶만큼이나 아주 많이 다른 자화상 시를 남겼다. 읽어 내려갈 때의 호흡부터 내용 하나하나까지 같은 것이 정말 없는 두 자화상이다. 그런데 둘은 또 한편 무척이나 닮아 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을 연구한 미드 (Herbert Mead)가 이야기한, "나라고 하는 존재는 자신이 보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의 합성이다"라는 말이 문득 떠올랐다. 결국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 자화상이 아니겠는가. 자화상이라는 것은 결국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인식한 표현이 아니겠는가. 그곳에 두 자화상의 접점이 있는 것 같다.

이명현, 『이명현의 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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