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건 공감과 경청의 자세라고
일단 기관의 상급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집에 돌아와 전화를 걸었다.
팀장은 내 마음을 이해하고 상한 내맘을 위로해줄 거란 기대감이 생긴다.
"팀장님, 참여하면서 제가 겪은 일을 말씀드리려고요?"
"네! 청년님, 무슨일이든 편하게 말씀해주십시요"
팀장은 특유의 상냥한 톤이 있어, 계속 이야기 하고 싶게 만든다.
"참여자 중 한 분이 계속 제 옆에 앉고 질문을 하는데 불편해서요. 어제 담당자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저보고 참으라는 식으로 이야길 하더라구요. 저를 너무 무시한 발언같아서 기분이 안좋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팀장의 상냥한 목소리와 위로가 합쳐지면 어떤 느낌일지 너무 기대가 된다.
"어제 담당자도 청년님과의 대화를 저에게 이야길 했는데요, 제가 듣기론 친해지는 과정이고 관계를 형성하는 것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 경험하실 수 있는 것이니 연습해본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열어보시기를 요청드렸다고 들었습니다. "
나는 팀장의 공감이 필요했는데 실망이다..
"청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이런식으로 대해도 된다는 건가요?"
담당자를 혼내고, 내 감정을 어루만져 달라고..!
"저는 담당자로 인해 심한 좌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청년님, 저희는 청년님을 결코 무시해서 드린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청년님께서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아... 팀장.. 정말 나를 화나게 하는군.
"팀장님도 지금 제 감정을 무시하고 계시네요. 일단, 잘 알겠습니다"
"아 청년님, 그게 아니고... "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다.
더이상 대화를 해봐야 화만 날 것이다.
청년인 나를 감히 이렇게 대하는 담당자와 팀장이라니!
내가 무시당해서 좌절했다고 하는데! 감히 내 감정을 무시해?
어떻게 해야 이들을 정신차리게 할 수 있을까?
청년의 권익을 이토록 짓밟는 자들은 마땅히 값을 치러야 한다.
chat CPT에게 상담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