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고민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사진 출처 : unsplash
올해 들어서 앞날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라서 아직까지는 안정적이지만 본업으로만 먹고사는 것은 힘들다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니 어느 센가 초조해지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특별히 잘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부업으로 삼아 일을 해볼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나에게는 그 어떠한 ‘잘하는 무언가’는 없다. 요즘 서점을 가면 부업을 통해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의 노하우를 담은 책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책들의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한숨만 나온다. 나는 이런 능력이 없는데.. 이 저자는 이런 능력이 있어서 돈을 벌었구나 라는 좌절감만 돌아올 뿐이었다.
다독으로 아이디어를 얻어서 성공한 사람들도 있다. 나는 책은 읽지만 아쉽게도 다독가는 아니다. 새해 목표가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였는데 이것도 간신히 지키고 있다. 부업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작은 것이라도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돈을 벌면 된다고.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내가 몰랐던 나의 작은 능력을 찾아 돈을 벌 수 있을까? 이것이 나를 괴롭히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고민이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아니고, 기획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개발을 잘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 그렇다면 나의 작은 능력은 어떻게 노력해야 알 수 있을까. 오늘도 앞날에 대한 생각으로 고민이 깊어지며 하루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