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대통령이 한 문장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우루과이 전 대통령인데요. 직업은 농부라고 적고, 현직 시절에는 관저를 노숙자들에게 주고 자신은 뭐 어디 농가에서 살았대요. 자동차도 방탄 자동차 그런거 아니고 1987년식 조그만 차였고요, 부인도 전 대통령이었던 사람인데 암튼 자식은 없고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는데 다리 하나가 없다고 하네요.그나마 대통령 월급 90%도 기부했답니다.
자기가 검소한게 문제가 아니라 재임 당시 나라가 잘 돌아가야 하는데 그랬을까요?
공공지출을 늘려 재임 기간 실업률은 13%에서 7%로, 빈곤률은 40%에서 11%로 낮췄다. 수수한 옷차림을 즐겼으며 대통령 월급 대부분을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그의 퇴임 무렵 지지율은 64%나 됐다. 그가 국민들의 존경을 받았으나, 과거 게릴라 활동 전력은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원문보기:
정계 은퇴 이유는 너무 나이가 많기도 하고(85) 코로나 때문에 활발한 활동을 하기가 어렵다고 했다네요. 그는 상원의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 내용은 아래 기사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02375
대통령과 가난이라는 단어가 한 문장에 있을 수도 있군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계에는 지독한 사람들만 모여 있는 줄 알았는데...
저는 요즘 정치권을 보며 정말 일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사회와 동떨어진 곳에 있구나, 라는 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법이 보통 사람들을 따라오지 못하니 늘 걱정하고 무서워 해야 하고, 법이 보통 사람들을 따라오지 못하니 자기 일만 하는게 아니라 지금 상황이 이렇다고 추가적으로 또 설명을 해줘야 하고(기업들의 대관업무가 발달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래도 국회의원들은 딱히 이해할 의지도 없는 것 같고.
인천 화재 피해 형제들에게 자발적인 치료비 후원이 쏟아졌다는 말을 듣고,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훨씬, 일반인들이 훌륭하다는 점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국회의원들 앞에 무릎 꿇은 수재민들의 모습입니다. 기사를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왜 국민들이 국회의원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하죠? 그 반대가 되어야 하지 않나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1021500173&wlog_tag3=naver
이탈리아는 인구 수가 우리나라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죠. 그동안 국회의원이 많긴 많았나봅니다. 결국 줄인다고 하네요. 이 뉴스 보고 한국 국회 찔리는 거 없나요?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963128.html
국감 시즌만 되면 국회의원실 발로 여러 자료가 쏟아지고요. 이 중에는 유용한 내용도 있지만 재탕도 많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레파토리도 매번 똑같습니다. 유명인 부르려다가 된통 당하거나, 아니면 맨날 불렀던 사람 불러서 또 고함치거나.
기대하지 마세요. 어차피 세상을 바꾸는 건 일반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