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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al Idealist, 뉴질랜드에서 아이넷과 함께하는 40대 대학생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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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의 숨겨진 선물들
Never say never
그때도 맞았고 지금도 맞다.
살면서 ‘절대’라는 말을 함부로 해선 안 된다는 걸 배웠다. 동시에, 과거의 신념이 지금과 다르더라도 자책이나 후회할 필요는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모든 것은 변한다. 인간 역시 고정된 존재가 아니며, 환경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가치관도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넷째가 생기기 전, 나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작은 집에 살고 싶었다. 소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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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1. 2024
뉴질랜드에서 찾은 엄마라는 이름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커뮤니티가 육아에 미치는 영향
학교 입학 전 해, 둘째 아들이 처음 축구팀에 들어갔을 때의 일이다. 불안도가 높은 둘째는 경기마다 눈물을 쏟았다. 엄마나 아빠 없이는 뛰지 못하겠다고 해서, 결국 경기장에 함께 들어가 뛰어주기도 했고, 뛰고 싶지 않다고 하는 날에는 그저 옆에서 기다리다 함께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두 번째 해, 세 번째 해가 되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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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8. 2024
평범함의 숨겨진 선물들
두 명의 아빠
슬픔 속에 피어난 유대
갑작스레 아빠를 차가운 영안실에서 만난 다음 날부터, 장례를 위해 한국에서 가족들이 하나둘 도착했다. 가장 먼저 오신 건 아빠의 부고 소식을 듣자마자 급히 표를 끊고 오신 시아버지였다. 장례식은 돌아가신 지 6일 뒤에 장례 미사로 치르게 되었고, 한국에서 온 가족들은 매일 밤낮으로 함께하며 상을 치렀다. 셋째 딸은 그때 7개월이었고, 나는 반쯤 미쳐 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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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7. 2024
어떤 미래를 물려줄 것인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기후 행동의 책임
미국의 저명한 밴처 캐피털리스트인 John Doerr가 쓴 저서 Speed & Scale을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이 책에서 John Doerr는 자신의 투자 경험, 과학적 데이터, 그리고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한다. 그는 빠르고 대규모의 공격적인 기후 행동만이 세상을 바꾸는 데에 남은 희망을 살릴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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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5. 2024
뉴질랜드에서 찾은 엄마라는 이름
아이들 데리고 외식을 해야 하나요?
뉴질랜드의 식사예절
큰아이가 네 살 때, 유치원에서 알게 된 친구의 엄마와 가까워졌다. 세르비아에서 잡지사 에디터로 일했던 그 친구는 어디서나 우아했지만, 자녀 교육에서는 상당히 엄격했다. 우리는 가끔 아이들을 데리고 커피를 마시러 가곤 했는데, 나는 1살, 3살, 4살 아이 셋을 데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었다. 그때라 외식은 꿈도 못 꿨는데, 그 친구는 아이들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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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5. 2024
뉴질랜드에서 찾은 엄마라는 이름
포대기보다 수면교육
뉴질랜드의 수면교육, 아이와 나의 깊은 소통
첫 아이를 낳고 느꼈던 혼란스러운 감정이 지금도 생생하다. 육아의 모든 것이 낯설었던 나에게, 뉴질랜드의 출산·육아 시스템은 꽤나 철저했다. 미드와이프는 출산 전부터 카시트와 아기 침대, 그리고 안전한 잠자리 준비 여부를 점검했다. 출산 후, 아기가 안전한 카시트 없이 병원을 떠날 수 없다는 규정을 듣고 나는 이 나라가 아기의 안전을 어떤 기준으로 대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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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4
평범함의 숨겨진 선물들
모두의 여름
삶의 순간을 함께하는 뉴질랜드의 여름, 우리 모두를 이어주는 계절
크리스마스가 여름인 남반구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강렬한 태양과 연말의 축제 분위기가 만나, 그 어느 때보다도 생동감 있고 살아 있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특히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여름은 그저 지나가는 계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Covid-19로 국가 봉쇄가 계속되며 계절의 변화를 잊었던 때, 제신다 아던 총리는 여름이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단순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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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3. 2024
뉴질랜드에서 찾은 엄마라는 이름
가정출산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사랑과 연대의 시간
"집"이란 단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우리 삶의 본질을 품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쉼터이자, 나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안식처이며, 삶의 여정 끝에 늘 돌아가고 싶은 유일한 장소가 바로 ‘우리 집’이다. 둘째의 출산 때 나는 남편과 미드와이프와 함께 병원에서 수중분만을 경험하며, 그 어떤 의료적 개입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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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24
평범함의 숨겨진 선물들
결정의 무게
아빠의 사과
학창 시절, 나는 공부를 곧잘 하는 편이었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 특목고에 진학했고, 한국의 평범한 학생들처럼 대학진학을 목표로 수능과 내신에 매달렸다. 그런데 고2 때, 부모님은 갑작스럽게 이민을 결정하셨다. 그것도 내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로의. 계획이 틀어지고 내 통제를 벗어나는 상황을 싫어했던 나에게 이민은 처음 겪는 큰 시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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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6. 2024
평범함의 숨겨진 선물들
엇갈린 마음을 주고받다
아빠의 진심
아빠가 나에게 준 사랑은 특별했다. 아빠는 늘 책을 선물해 주실 때마다 첫 장에 작은 메모를 남겨 주셨다. 어느 순간부터 바빠서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할 때도 많았지만, 아침마다 내 머리맡 알람시계 밑에는 용돈과 함께 아빠의 편지가 놓여 있었다. 답장을 하지 못할 만큼 많은 편지가 쌓였지만, 그때 나는 아빠의 마음을 당연하게만 여겼던 것 같다.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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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6. 2024
뉴질랜드에서 찾은 엄마라는 이름
출산을 주도하는 산모와 남편
뉴질랜드의 출산 준비(1)
뉴질랜드에서 임신한 여성들은 흔히 임신 중기 혹은 그 이전부터 스스로 출산 계획을 주도적으로 세워 나간다. 이 과정에서 미드와이프는 초기 단계부터 산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지만, 궁극적으로 산모가 출산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미드와이프의 권유로 남편과 함께 산전 수업(antenatal class)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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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4. 2024
뉴질랜드에서 찾은 엄마라는 이름
임신 – 강인한 엄마로의 첫걸음
뉴질랜드에서 미드와이프를 만나다
임신 33주가 될 때까지 나는 한국에서 임신 기간을 보냈다. 내가 다니던 산부인과 원장님은 참 친절하셨다. 겁 많은 산모였던 나는 태아의 작은 변화에도 불안에 떨었고,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으로 달려가 초음파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곤 했다. 그 33주 동안 산부인과를 찾은 횟수는 내가 한국에서 지난 5년간 병원을 찾은 횟수와 맞먹었다. 정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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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3. 2024
평범함의 숨겨진 선물들
네 번의 출산, 고통을 넘어선 여정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조기 양막 파수로 태어난 첫아이를 제외하고, 나는 세 아이를 무통이나 유도 같은 의료 개입 없이 고통을 있는 그대로 견디며 낳았다. 그중 셋째와 넷째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맞이했다. (가정 출산 이야기는 언젠가 따로 써볼까 한다.) 나는 고통에 비교적 둔감한 사람이라 생각해 왔지만, 진통을 남편에게 설명할 때 “달리는 기차가 내 골반을 짓밟고 지나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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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30. 2024
평범함의 숨겨진 선물들
밥상 위에 놓인 마음
할머니가 전하는 사랑의 방식
스무 살 중반, 한국에서 일해보겠다고 뉴질랜드에서 혼자 비행기를 타고 건너와, 홀로 살고 계시던 외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다. 25살이었지만 막내딸의 딸이라 그런지 할머니 눈에는 내가 아직 아기로 보였나 보다. 할머니는 새벽 4시에 일어나 나를 위해 아침밥을 지으셨다. “아침은 내가 알아서 챙겨 먹을 테니, 일어나지 마세요” 하고 몇 번을 말해도 할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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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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