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리였던..그곳
최고의 자리
라며 창가쪽에 앉으라고 손짓으로 엄지척 들며 가리키고 창가위쪽에 달려있는 선풍기를 손짓해줬다. 그 모습에 자연스레 호응하며 웃음으로 화답해주고 자리에 앉았다. 앉고 보니 왜 엄지척들었는지 알것 같았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과 선풍기와의 맞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힐수 있었다.
에어컨바람으로 차디찬 공기의 전철안은 추울정도 였는데 옆에선 아저씨들은 전철이 덥다고 우리나라의 전철에어컨은 형편없다며 탓을 한다. 사람마다 느끼는 온도차는 틀리지만 여행지에서 선풍기와 창문에서 불어올 바람이 최고의 자리라고 해준 그때의 아저씨가 생각나는 퇴근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