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지감자 Jan 24. 2016

홍콩가족여행..두번째 맞이하는 홍콩의 밤

둘째날_3..짧은여정의 마지막 밤 즐기기

어느새  어두워지는  밤기운에 왠지모를 활력같은것이 다시 생기는듯 우리는  페리를 이용해 센트럴에서 침사추이로 이동했다.


8년은 족히 넘은것 같다. 여전히  공사중인 가운데 페리터미널 앞쪽에   런던아이같은것이 보였다.

홍콩아이인가 ㅎ.

정보가 없었던관계로 눈으로만 보고 지나간다.


아쉬움을 담은 눈은  가득하게 담아지는 무언가가 있는듯하다.

뒤를 돌아본다는건..아쉬움 일수도 있고.

만족감일수도 있고.



짧은 여정이 주는 아쉬윔을 달래주는듯 헤리티지의  조명은 부드럽게 가족들의 시선속에 자리해주었다.

한참을  나름의 방식으로  짧은여정의  여행지의  밤을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다.


침사추이에서 이스트침시추이역까지 한참을 걸어야  했지만 누구하나  짜증을 내지않았다.크게 웃음거리가 없었는데. 뭐가 그리 즐거웠는지 모르겠다.

이스트침사추이역에 다다르자  크게반응을 보이지 않던 지니가 내눈에는 계란스티커인데.. 스티커를 보더니 꼭 사야하는것처럼 크게 반응을 한다.


우린 그럼 원하는건은 해주는 스타일이라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편이다.

애들이 원하는건 그리 비싼게 아니라 다 그선에서 바라보는것을 언니두.형부도. 아는것 같았다.

그많은 계란관련 캐릭터상품에서 스티커 하나를 사들고 너무나 좋아라 하며  전철에 올랐다.

지니는 오늘 득템했다고 아마 기록에 남길것 같다.


이스트침사이추이에서 탑승하니 샤틴역 까지 이동거리 많이 단축된다.여러번 환승을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

한번의 환승이 있었지만 불편이 없었기에  만족했다.

그만큼 걸어온건 생각을 안하는것 같다ㅎ


샤틴역과 붙어있는 쇼핑몰을 한번 둘러보기로  한다.

이쪽에서 저녁먹자.뭐먹을까 의견이 분분하다가 슈퍼마켓에서 장을보자는 결론을 내리고

우린 각자 취향대로 자연스럽게 나눠지고.쇼핑을 하고 있다.

언니.형부.지니 조합   그리고  현호.나조합 두조합으로

현호는 나를 감시하기위함과 자기가 사고싶은거 있을때 싶게  사기위함 두가지를  위해서 나와 붙는것 같다.나랑 통하는것도 있지만.

역시  현호가 내옆에 붙은 이유대로 난 맥주코너 앞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무엇을 살까 고민을 했다. 현호는 그옆에서 자기도 처음본거 신나서 나한테 얘기해주고.. 많이는 못 고르고 두개정도 골라담았다.

식당에서 제대로 한끼먹는 가격보다  훨씬 더 나왔지만 또다른 재미를 맛본것 같다.


긴 하루의 여정을 숙소에서 푸는맛을  이들도 이제 즐기는것이 보인다.



매거진의 이전글 홍콩가족여행.. 함께 하는 즐거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