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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지감자 Apr 06. 2016

하루생각...쑥개떡 과 개나리 꽃

꽃피는 봄이 오면..

4월1일

31일을  정신없이  보내고 맞이하는

날이였습니다.

그런 날

봄이 다시 그자리에 찾아왔습니다.

3월31일은 보이지 않던

개나리 꽃도 그때처럼 활짝 핀 얼굴로 내밀고 있었습니다.

봄입니다. 이제.


그거 아세요?


산으로, 들로..

쑥캐러 다니던...얼굴보다는

어느샌가  소쿠리에  담아져 있던

쑥개떡과

병실 한켠에 한아름  꽂아두었던

개나리꽃


꽃피는 봄이오면

그 두가지가 

생각이 난다는것을..


그리고

전화기 넘어 들렸던 음성

'그래 하고 싶은거 마음껏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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