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설렘
출발전 의 설렘..
보딩장소의 한켠에 앉아서
비슷한 인증샷들을 담지만 늘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 순간들을 즐긴다.
어디로 떠날지 모르는 다른 항공기를 담는거,
어디로 떠날지 분명한 내가 타고갈 항공기를 담는거,
티켓을 담는거, 환하게 웃고 있는 셀카..
보딩장소에서의 설렘을 표현하는 의뢰적 행위들같다.
기내에서 의 설렘..
기내에서의 가장큰 설렘은
기내식을 받기전 인듯하다.
무엇을 고를까 하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데.
거기서도 뭐 먹을까 기분좋은 선택을 한다.
기내식이 없는 저가항공에서는
상공에서의 세상을 바라보고,
몇줄의 글들을 읽고,
글들을 마음에 담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레인다.
그리고 . 저렴하게 이동한다는 뿌듯함으로
대신한다.
도착의 설렘
기내방송이 나온다.
착륙준비를 위한.
하루가 온전히 느껴질
시간들에 대한 설렘이 가득하다.
오늘도
비슷한 설레임으로
여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