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일상의 하루를 보내며_ 5일째
헬퍼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성미에게 약간의 내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오늘은 점심장사를 위해서 여행객이 아닌 친구의 위치에서 성미를 지켜보기로 했어.
능숙하게 움직이는 성미의 모습이 대견하게 보이더군.
생활의 공간인 성미의 현실을 본 듯해.
여기 몇일 머물면서 바라봤던 성미 모습과 이전의 모습에 조금 혼란스러웠나봐..
오늘이 지나면 아마 이 시선은 일치가 되어 있을 듯 했어.. 지금의 모습 이대로..
변화된 지금의 성미 모습을 말야..
더 나은 도약을 위해 투자를 한다는 성미의 꿈에 박수를 보냈어.. 마음으로..
성미의 일상에 비친 홍콩은 나에게도 오늘은 만큼은 일상 같은 느낌을
받았어..
발걸음 가벼웁게.. 성미와 집으로 향하는 길이 많이 감사했지..
성미가 꿈꾸는 성공의 실체는 어떤모습일까? 저 화려한 불빛을 매일 바라보는 성미의 마음속에는
어쩜 너무 자연스럽게 성공을 생각했을꺼고, 불빛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곳의 불빛은 내 작은 생각과 내작은 마음으로 품기에는 아직 너무 버겁게만 느껴지지만,
성미가 품은 꿈들에 한발작씩 다가갈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12월2일. H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