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하지만 티 내지 않는

by 지오 그레고리오

손은 하는 일이 많음에도 티 내지 않는다.

건강검진을 해도 손에 신경 쓰지 않고


손을 위한 것이라곤 로션을 바르거나 장갑을 껴는일,

거기서 더 사치를 부려봐야 매니큐어 하는 정도다.


손은 머리가 시키는 모든 일을 스스로 거부하지 못하고

하라는 일이 궂은일이든 힘든 일이든 묵묵히 수행한다.


인정받지 못해도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많다.

말을 하지 않는다고, 지시하는 대로 잘 따른다고


무시하지 말고 그들의 고마움을 기억해야 한다.

자식에게 무엇을 바라지 않는 부모도 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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