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식

by 조유리

아버지가 쓰러져 중환자실에 계신다.


엄마가 떠난 지 얼마나 됐다고.


내 불찰이다.


나 이외의 모든 이가 원망스러웠던 엄마 때와 달리


이제 원망의 대상이 오직 나 뿐이다.


난 이제 그 어디도 도망갈 곳 없는, 진짜 불효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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