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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오로지 가족 그리고 자연

쉴 땐 쉬자

by 주경야독

안녕하세요.


주경야독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마곡의 ‘서울 식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저의 유일한 휴식 시간입니다.


이전에는 주말에도 주식 책을 읽고 종목을 검색하곤 했지만

어느 날 문득 ,

이게 다 뭔가 싶더라고요.


내가 결국 돈을 더 많이 벌려고 하는 목적이 가족들과 더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함이었는데,

왜 주말까지 긴장을 하며 공부를 해야 하나

왜 서칭을 해야 하나

그래서 언제부턴가가 주말은 정말 아무 생각 안 하고 휴식만 취하려고 합니다.


수년 전 사업을 할 때는 주말도 없었습니다.

항상 폰을 들고 살았으며

동업하는 친구들이 부르면

5분 대기조처럼 집 밖으로 튀어나갔죠. 이런 저를 그래도 이해해주고

현재까지 곁에 있어준 아내에게 정말 감사함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주중에는 회사일 하고

밤에는 육아하고

자기 전 한두 시간과 주말이 기회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로지 내 시간을 갖고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는 것이 정말 휴식일까요?


휴식에 대한 저의 생각은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장소에서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라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 휴식이 가장 휴식답고 힐링이 되었고요~


전 평소에 반찬으로 시금치 반찬을 무척 좋아합니다.

초록 초록한 야채를 먹으면 뭔가 제 몸이 정화되는 것 같습니다.

녹차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주말엔 웬만하면 쇼핑몰보다는 바다, 호수 , 강 , 산 , 들판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장소에 앉아 풍경을 보면서

그저 멍 때립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요즘엔 아기와 함께 외출해서 멍 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운전을 할 때나

커피를 마실 때나

풍경을 바라볼 때

아무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 에너지를 아끼고 아껴

주중에 회사에서, 그리고 출근길 퇴근길에 투자 공부를 하는데 더 쓰려고 합니다.


주말은 가족과 함께!!!


[ 다음 글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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