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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 이르는 길

왜 많은 사람들이 기술만 가르칠까

by 주경야독

안녕하세요.


주경야독입니다.


오늘은 재택 하고 점심시간에 한 개 종목이 눈에 들어와 매수하고,

오늘은 투자 잡을 잠깐 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진 제가 갖고 있는 투자 자산이 모두 주식으로 잡혀있고

달러 가격이 올라 원화로 환전을 모두 했기 때문에

금일 미국 주식 매수할 총알이 없네요. 그래서 글을 더 써보려고 합니다.


요즘 인스타그램만 실행하면 강의 광고들이 많이 보입니다.

천만 원으로 1억을 벌었네

1억으로 10억을 벌었네 하면서 말이죠.


저도 처음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권의 책도 읽었죠.

제휴 마케팅을 할 때도 크몽에서 이북을 결제해서 읽었고,

쇼핑몰을 할 때도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강의는 들으면 들을수록 도움이 됩니다.


제가 하려는 말은 강의가 나쁘다. 강의가 도움이 안 된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돈 버는 기술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돈 버는 기술을 다 알고 있더라도

내 머리가 너무 똑똑해서 한 번에 이해하고 응용력도 있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어떤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고 한들

‘이 것’들이 없으면 실패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서도 그렇고

주변 인물들을 봐도 결국 중요한 것은 ‘이 것’들이었습니다.


1. 성실함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하고 모레도 하고 계속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지루함, 자괴감 , 의심 , 두려움 등 여러 감정들이 생겼다 사라졌다 할 텐데,

성실한 사람은 그런 감정이 생길 틈이 없이 그저 성실하게 매일 앞으로 전진합니다.

이 것은 사람이 많이 알고 모르고 , 학력이 좋고 , 나이가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부터 내가 성실하냐 안 하냐의 문제입니다.

나는 성실하지 않고 자꾸 편법을 쓰려고 하는지 , 지금 하는 일을 무시하고 자꾸 빠른 길을 찾는지

스스로 자주 반추해봐야 합니다.


2. 순수함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가져라라고 부처님도 예수님도 말씀하셨죠.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아이가 웃을 때마다 제 마음이 녹아내리곤 합니다.

어떤 사람은 웃을 때 기분 나쁨을 선사하곤 하죠. 저는 순수한 웃음만이 그렇게 마음을 녹아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웃음을 갖고 장사를 해도 손님이 넘쳐날 것 같아요.

그런 웃음을 어른이 돼서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노동에 대한 경외, 가치 생산에 대한 즐거움 , 그리고 타인을 돕고 싶다는 마음 등이

그런 순수함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그런 순수함보다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 ,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어떤 위치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 ,

누군가를 이겨서 우위에 위치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는 어른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3. 인내심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주식을 하면서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증권 댓글들을 한번 읽어보세요. 어떤 사람은 2년을 기다리고 , 어떤 사람은 5년 넘게 기다려 해당 종목에서 수익을 찾곤 합니다.

저는 단타 매매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몇 년을 기다리는 상황은 만들지 않지만

가끔 몇 시간도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매도하거나

정해진 -3%를 지키지 못하고 금액이 큰 경우에는 -1%에서 재빨리 매도하곤 합니다.

그럴 때 가끔 해당 주식이 -2%에서 반등해서 +7%까지 가는 것을 보면

고개를 떨구고 제 자신을 반성하죠.

왜 처음부터 정해직 룰을 따르지 않았는가 왜 인내하지 않았는가 하고 말이죠.


작은 가게로 시작해서 묵묵히 5년 넘게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사업을 운영하면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 통화했을 때 , 좋은 소식을 들려주더군요.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3호점을 낸다고 말이죠.

화를 내고 화를 내는 것 같지 않는 성격의 친구가 그렇게 많은 일을 잘 견뎌내니 그런 좋을 일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세 가지를 항상 지켜가려고 노력합니다.

자기 전에 반성합니다. 나는 오늘 이렇게 살았나.

이렇게 살 지 않았으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려고 하는 것인가

나는 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인가

내가 돈을 많이 벌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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