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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멀어지는 느낌이시라면,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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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은 브랜드입니다.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시간에는 매출을 일으키는 글 쓰는 법에 대해서 같이 알아봤습니다. 저번 내용을 혹시 아직 확인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놓치지 마시고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중요한 내용이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반복적으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정반대의 이야기로서 정말 많은 분들이 지금도 작성하고 계시는 아무도 관심 없는 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번 내용과 함께 오늘 내용도 이어서 잘 보시면 더 명확하게 어떤 글을 쓰지 말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써야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시작해 보겠습니다.




고객은 우리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없습니다.


네, 맞습니다.

고객은 철저하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그 외의 모든 제품에는 전혀 관심이 없죠.


물론 지속적으로 어쩔 수 없이 시청하게 되는 광고나 이미지로 인해 무의식에 각인이 될 수 있지만 절대 좋은 기억으로 저장되지 않을 것이기에 금세 사라지는 기억이 되어버릴 것이 분명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판매자 혹은 제공자의 입장으로 전환되면 나 자신의 시선 또한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동안에는 내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서 구매하면 되는 큰 에너지 소비가 필요하지 않은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당장에 물건을 팔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기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되고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은 고스란히 우리의 글에 혹은 상세페이지에 담기게 됩니다. 그렇게 제작된 콘텐츠로 많은 광고비를 지출하며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죠.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고객의 관심을 얻을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작 이런 홍보성 짙은 광고는 무시하고 지나치거나 혹시라도 클릭하면 해서는 안되는 실수라도 한 것 마냥 바로 닫아버리기 급하니 말이죠.


효과가 전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만큼 효율이 낮다는 말이죠.


고객은 이러한 광고성 콘텐츠에 이미 지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비즈니스를 하든 무엇을 판매하든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좋은 것만 뽐내기 바쁩니다.


블로그나 상세페이지 보면 대부분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키워드를 잡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마치 Ai가 작성한 듯 읽기 불편하게 작성되어 있고 이미지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아니면 어디서든 다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로 상위에만 노출되어 있습니다.

상세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팔렸는지 강조하고, 다른 제품에 비해 얼마나 좋은 제품인지 자랑합니다. 그리고 각종 호화스러운 말로 제품의 장점을 길게 한 번 더 강조합니다.


지금 네이버에 들어가셔서 여러분이 필요한 정보나 제품을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상단에 노출되어 있는 10개의 블로그 포스팅과 상세페이지가 어떻게 만들어져있는지.


아마도 높은 확률로 소수의 제품만 '오, 사고 싶은데? 나한테 필요한 것 같은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설명드린 것처럼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상위 노출 관련된 내용들을 85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상위에 올라가서 고객의 눈에 들어오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정작 유입 대비 구매 전환이 얼마나 일어나는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죠.


계속해서 강조 드리고 있는 고객 관점의 생각에서 만들어진 내용이 아니라면, 그 즉시 당장 벗어나야 하는 기분 나쁜 글이 되어버립니다.




우리의 제품에 관심을 가져줄 고객은 따로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큰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몇 개 안되는 잘 만들어진 것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명확한 고객 설정이 없습니다. 키워드를 잡고 쓰는 글이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한 글이지만 그 키워드를 검색하는 고객의 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타겟 고객이 불분명하다는 말이죠.


수많은 경쟁자들 가운데서 빛을 발하는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타겟 설정이 필요하고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특정 고객들의 문제에 깊게 공감하며 그 문제에 대한 아주 간결하면도 정확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만약 이것을 하지 못한다면 분명 디자인만 조금 다른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구할 수 있는 제품일 확률이 아주 높죠.


고객의 기준은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그 기준은 고객의 관점에 딱 맞아떨어지는 제품을 발견하게 되면 고객은 그 높았던 기준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우리에게 다가와 팬이 되어줍니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잘 아시면서도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지금 당장의 매출과 성과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브랜딩은 치고 빠지는 방식과는 거리가 먼 길입니다.

만약 브랜딩을 하고 싶으시거나 혹은 해야 하겠다 마음 먹으셨다면 장기적 관점으로 긴 여정을 특정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브랜딩을 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 보이겠지만 발행되는 글이나 콘텐츠 상세페이지를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한번같이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만드는 콘텐츠들이, 상세페이지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만약 특정 고객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타겟 고객이 없는 제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니다, 우리는 살림을 하는 주부들을 위한 제품이다!' 할 수 있겠지만 이제는 그 정도의 고객 분류로는 유니크한 브랜드로 인정받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살림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은 너무나 많고 이미 좋은 제품으로 서로들 가격 싸움하기 바쁘기 때문이죠.


어떠신가요? 어렵지 않죠?


지난 시간에 전달드린 내용과 오늘 내용을 함께 확인해 보시면 더 명확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브랜딩을 하겠다, 고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싶다 말하는 우리들은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타겟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 그리고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 작업과 고객과의 소통.


물론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것이고 또 다른 중요한 요소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핵심 가치인 이것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살아남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니 잘못된 방향성이 보인다면 다시 한번 고객 관점으로 전환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고객과 멀어지게 되는지, 그리고 빠르게 잊혀지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조금은 극단적인 표현일 수 있지만 우리자 판매자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으로 잠깐만 생각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사업을 하시면서 혹은 사업을 준비하시면서 고민하고 계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하나하나 확인해 보고 답변을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답변도 드리고 구독자님들과 함께 나눠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함께 고민해 보고 문제를 해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이 행복하고 즐거운 과정을 함께 걸어가시죠!

여러분들은 브랜드로 사랑받는 사람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에이투지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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