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관종별곡 Mar 12. 2020

관종들의 별별 차트 리뷰 #6

2/24 ~ 3/8 멜론 주간차트 분석

<멜론 2월 셋째 주(2/24 ~ 3/1) 주간차트>



* 진입한 곡 *


방탄소년단 - 'Moon' (30위)

방탄소년단 - 'Louder than bombs' (42위)

방탄소년단 -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43위)

진민호 - '반만' (45위)

방탄소년단 - 'Interlude : Shadow' (53위)

방탄소년단 - 'Respect' (56위)

씨야 - '사랑의 인사' (57위)

방탄소년단 - 'Outro : Ego' (63위)

개코 - '바빠서 (Feat. 헤이즈)' (68위)

씨야 - '미친 사랑의 노래' (82위)

이예준 - '미친 소리' (83위)

창모, ASH ISLAND, 정기고 - 'PAY DAY (Prod. GRAY)' (93위)




1. '아무노래'는 아무 노래가 아니었다


  방탄소년단이 컴백했지만 지코와 아이유를 넘어 1위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ON'은 3월 첫째 주까지도 특별한 변동 없이 3위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이는 'ON'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이상으로 캐치하고 대중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요? 팬덤 화력만으로 주간 차트 1위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역시' 방탄소년단, 그리고 빛나는 씨야


  진입한 곡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이 방탄소년단의 수록곡입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정규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주간 차트 안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건 씨야의 옛 노래들이 차트에 진입했다는 사실입니다. 10년 만에 JTBC의 <슈가맨3>에서 완전체로 무대에 섰던 것이 큰 화제가 된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정직한 역주행이네요.



JTBC <슈가맨3>





<멜론 3월 첫째 주(3/2 ~ 3/8) 주간차트>



* 진입한 곡 *


오반 - '어떻게 지내' (69위)

하현우(국카스텐) - '돌덩이' (이태원 클라쓰 OST) (87위)

Conan Gray - 'Maniac' (90위)

청하 - '솔직히 지친다' (92위)

전상근 - '돌아와 줘' (93위)

백현 - '너에게 가는 이 길 위에서 (너. 이. 길)' (하이에나 OST) (97위)




3. 가호(Gaho)의 고공행진


  가호의 '시작'이 13위로 상승하여 <이태원 클라쓰> OST의 주역을 맡고 있습니다. 대형 가수가 아니고서는 변동이 없는 TOP 10에 신진 싱어송라이터가 자리잡는다면 꽤나 흥미로울 것 같은데요. 또한 그만큼 드라마의 인기와 파급력이 크다는 뜻이겠죠.



4. 중위권에는 무슨 일이?


  이번 주 방탄의 수록곡들은 조금씩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초반의 뜨거웠던 기세가 어느 정도 누그러진 것 같습니다. 특이사항으로 김필의 '그땐 그 아인', 진민호 '반만', 이예준 '미친 소리' 경우 모두 24계단이 올라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발라드만한 장르가 없는 걸까요. 그리고 지난주에 진입한 씨야의 '사랑의 인사'도 16계단 올라 41위입니다. 당분간 역주행을 할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곡은 개코와 헤이즈의 '바빠서'입니다. 26계단이 떨어져 94위고 다음 주에는 차트아웃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다시 고개를 내민 사재기 논란


  가수 오반의 '어떻게 지내'가 사재기 논란을 겪고 있습니다. 발매 6시간 만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방탄소년단과 아이유, 지코를 제치고 실시간 1위를 했기 때문인데요. 오반 측에서는 사재기가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으나 이유 없는 차트 상위권 변동에 가뜩이나 민감해진 지금, 해명이 되지 않는다면 의혹이 쉽사리 풀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관종들의 별별 차트 리뷰 #5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