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매력도시 연구소 Jan 19. 2018

[특집] 매력도시연구소, 홋카이도 리포트

매력도시 매거진  |  스페셜 리포트_홋카이도 (1)


매력도시 연구소가 홋카이도에 다녀왔습니다.


흰 눈으로 경계가 없어진 하늘과 땅. 홋카이도의 겨울 풍경입니다. 가볍게 날아다니는 눈이 천지를 메우고 있었고, '눈반 공기반' 속을 돌아다녔습니다. 시야를 어지럽히던 도시의 간판, 신호등, 차선은 하얀 눈에 덮여 심플한 한 덩어리로 변했고요. 

백지로 바뀐 풍경 속에서 또렷하게 존재가 드러나는 것은 자연이었습니다. 전나무들은 눈을 잔뜩 머리에 이고 눈밭 한가운데 곧게 서 있고, 눈 덮인 산은 대리석 조각처럼 우람한 굴곡을 내보였습니다.



설국 속에 점점이 박힌 집들을 찾아다니며, 홋카이도의 매력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아무푸린 제조소 アムプリン製造所>의 부부는 후라노의 평원에 지은 작은 너와집에서 수제 푸딩을 굽습니다. 하루에 딱 18개만요.

펜션 <쿰푸샤 薫風舎>의 사장님은 불도저를 몰아 눈을 치우고, 숙박객을 위해 포테이토 그라탱을 요리합니다. 24년째, 비에이의 통나무집에서 말이죠.

'홋카이도에도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로스터리가 있어'라고 당당히 선언하는 <모리히코 커피>는 오래된 창고와 사무실을 개조한 호텔에서 동시 영업 중입니다.

삿포로의 <스페이스 1-15>는 독특한 사람들이 모여 벌집같이 귀여운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긴급 편성! 매력도시 특집 <홋카이도 매력 리포트>는 눈의 마을에서 만난 매력 장소와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기대해주세요.  매력도시연구소



지난 호 보기

매력도시 매거진 1호   양양: 라이프스타일 노마드의 출현

매력도시 매거진 2호   오노미치  작더라도 컨텐츠

매거진의 이전글 군산, 인터내셔널을 준비하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