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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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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무개 Mar 27. 2020

용서를 구하며.

어린왕자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에게



나는 어린 왕자를 사랑한다.


얼마큼 어떻게 사랑하는지는 묻지 말기를.

 

그 사랑을 증명하기는 불가능하며.


 사랑은 증명하는 게 아니므로.





나는 다만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가 그의 친한 친구 레옹 베르트에게 헌정하였듯이,

나도 그와 같은 마음일 거라 믿으며  

나는 고귀한 나의 친구 어린 왕자와 생텍쥐페리에게,

지금까지 나의 성장에 말할 수 없을 만큼의 도움을 주고,

현재도 그렇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이 책을 어른에게 헌정한 것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로

시작하는 헌사의 첫 문장처럼.



'내가 이렇게 참지 못하고 글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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