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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부 Sep 16. 2017

음악, 돈은 누가 버는가? 1

배경 이해하기 (세계 음악 산업의 변화)

1999년에서 2016년까지의 세계 음반 산업 시장 규모

음악산업은  침체기를 지나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회복)하고 있지만

실제 음악인들의 수익은 해를 거듭하면서 줄어 들고 있는 듯하다.


세계 음악 수익 성장에 관한 표

위의 표가 이야기 하는 것은 아래와 같다

1. 세계 음악 매출 성장율은 5.9%

2. 디지털 음원이 세계 음악매출 성장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0% 증가

3. 디지털 음원 매출 성장율은 17.7%

4. 음원 스트리밍 매출 성장은 60.4%


중국의 2017년 경제 성장율 목표가 6.5% 

그리고 우리나라의 2017년 경제 성장율 목표가 2%인것에 비하면

세계 음악 성장율은 아주 높다 평가할 수 있고 그 투자가치도 상당이 높다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율이 실제 음악인들에게 음악 활동하기에 좋은 요소로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4번 음원스트리밍매출의 성장이다.

음원스트리밍의 매출이 무려 60.4%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것을 주목할 만하다.

그 이유는 음악인들의 대부분의 수익이 여기에서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의 표는 실제음반과 음원다운로드의 마이너스 성장율이다

실제 음반과 다운로드의 성장율

실제 음반 즉 시디나 LP등의 매출규모는 -7.6%이며

음원 다운로드의 매출규모는 무려 -20.5%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 이야기는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 즉 음악을 즐기는 일반 대중의 패턴이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옮겨졌다는 것이다.


mp3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밍으로 이용하게 되면서

불법 음원 보다는 합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다음의 표는 1999년 부터 2016까지의 세계음악매출표이다


1999년에서 2016년 까지의 세계 음반 산업 시장 규모

1999년 실제 음반에 대한 매출만이 존재하였지만


2001년 공연권 즉 (상업용)음반을 방송사들이 사용하고

혹은 다른 이들이 공공장소등에서 음반 혹은 음원을 재생하면서 매출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2001년 공연권 매출은 6억달러 한화로 약 6천6백억원에서

2016년에는 2십2억달러 한화로 약 2조4천2백억원의 규모로 성장한다


디지털 음원에 대한 수익이후 2004년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미국에서만 가능하던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가 유럽에서도 가능하게 되면서

첫 해의 판매량이 약 7천만 다운로드로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또 다수의 합법적인 다운로드 서비스가 생기면서 디지털 매출이 가시화 된 것이다.


2004년도에 4억달러 한화로 약 4천4백억원 규모였던 디지털 음원 매출이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며

2016년도에는 7십8억달러 한화로 약 8조 5천8십억원 규모로 성장하였다


또한 2010년에는 싱크로나이제이션 a.k.a 싱크권이란 불리는 부분에서 매출이 나타난다

이 싱크권은 영상에 음악이 삽입될 때 발생하는 매출이다

예를 들어 광고나 게임, 방송 혹은 영화에 음악을 사용하면서 지불하는 금액이다


이전부터 이러한 작업은 계속 되고 있었으나 실제 음원에 대한 매출로 인지되기 시작한 이유는

아마도 유튜브등 동영상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서비스 회사들이 음악에 대한 권리를

일괄처리하면서 발생하는 매출로 인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규모는 3억달러 한화로 약 3천3백억원의 규모에서

2016년 4억달러 한화로 약 4천4백억원의 규모이니

동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에서 지출하는 돈은 거의 일관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제음반에 대한 매출 금액인데

1999년 2백3십8억달러 한화로 약 26조1천8백억원의 규모에서

mp3의 등장과 인터넷의 발전 그리고 스트리밍의 확대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다

2016년에는 5십4억 달라 한화로 약 5조9천4백억원의 규모로 축소되었다

하지만 실제음반의 규모가 현저하게 줄어들기는 하였으나 무시하기 힘든 매출임은 사실이다


세계음원매출은 2014년 최하점을 찍고 2년 연속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1억 1천 2백만정도의 유저들이 매달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1 멜론 (로엔) 522만명

2 지니뮤직 (KT) 172만명

3 카카오뮤직 (카카오) 166만명

4 네이버뮤직 (네이버) 151만명

5 벅스 (NHN엔터) 92만명

6 엠넷 (CJ) 82만명

7 유튜브뮤직 (구글) 55만명

8. 

9.

10.......

총 약 1천3백9만면 가입자의 가입자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매월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가입자 수만으로 보면 전 세계 가입자수의 10% 이상이 되니

해외에서 군침 흘릴만한 시장이며

국내사업자는 당연 놓지고 싶지도 나누고 싶지도 않은 시장일 것이다


해외 음원 서비스 회사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가 되기에 충분할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음반매출규모는 약 8억3천3천백달러 

한화로 약 9천1백6십3억원 정도로 거의 1조원에 육박하는 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음악 시장인데

왜 음악인들은 음악을 만들고 유통하여도 수익이 이렇게 밖에 되지 않는가


다음 장에서 유통의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적으로 유통회사들이 취하는 수익 창출 형태를 알수가 있을 것이다


음악, 돈은 누가 버는가 2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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