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베이직 4지향성 (기초설명 )

오디오 레코딩 테크닉 101-05

이전 포스팅에서 마이크의 작동원리별 종류 즉 다이나믹, 리본, 콘덴서 마이크와 그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작동원리에 따른 소리의 차이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마이크가 가지는 지향각(마이크가 바라보는 방향) 혹은 소리가 전달되는 방향에 따라 생기는 음질 혹은 주파수 반응의 차이 또한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다. 마이크의 지향성은 마이크 케이스(하우징)의 종류나 콘덴서 마이크의 경우 다이아프래임의 갯수에 따라 그 지향성은 바뀔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흔히 폴라패턴(Polar Patterns)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각도와 주파수의 변화에 따라 소리의 크기(dB)로 표현한 것이다. 다음 그림은 각 지향성의 지향각(폴라패턴)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 1. 다양한 지향각

설명하자면 나이테처럼 동그란 선들은 음압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가장 바깥에 있는 원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음압은 낮아짐을 나타내고 0, 30, 60 등의 숫자는 마이크가 바라보는 각도를 표현하고 동그라미 안에 있는 회색 형태는 실제 지향각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마이크가 소리를 받아들이는 정도를 보여준다. 다음 그림에서 좀 더 자세히 이 그래프를 이해해 보자.

<- 단일지향성(카디오이드)을 나타내는 폴라패턴이다. 마이크가 바라보는 각도에서는 음압의 손실이 없지만 다른 각도에서는 음압의 변화가 생기는 것을 알수 있다. 하지만 이 음압의 차이는 주파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다음 그림은 단일 지향성 마이크에서 주파수별로 달라지는 음압차를 나타내는 그림이다.

위의 그림을 보면 각각의 주파수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다른것을 알고 있다. 실제로 단일지향성을 나타내는 주파수는 대략 500~2000Hz 정도이다. 그러므로 주파수의 변화에 따라 지향각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 그림도 완전하지 않은 것은 이렇게 이차원적인 평면이 아니라 소리는 삼차원적 즉 입체적으로 마이크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다음의 그림은 마이크가 어떤 모양으로 혹은 입체적으로 소리를 받아들이는지 보여준다.  

마이크의 이 지향각을 이해하는 것은 마이크가 어떻게 소리를 받아들이는지 시각화하는 것인데 여러대의 마이크를 사용할때(악기의 수가 많아질때) 어떻게 원하는 소리를 최대한으로 받아들이고 원치않는 소리를 최소화 할것인지 즉 소리의 분리를 극대화할때 마이크의 지향각을 신중하게 이용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분류되는 마이크의 지향각은

* 무지향성 (옴니)

* 단일지향성 (카이오이드)

* 양지향성 (바이디렉셔널)으로 나눌수 있고

* 단일지향성 마이크는

* 초단일지향성 (수퍼카이오이드)

* 극초단일지향성 (하이퍼카이이오이드)로 세분화 할 수도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각의 지향성에 따른 특징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