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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부 Feb 22. 2019

뮤지션을 위한 홈레코딩 핸드북: 믹싱편 02 (밸런스)

믹싱 최소 사양과 모니터 레벨 그리고 러프 레벨 믹스

믹싱편 01 (개념)의 주제는 바로 듣는 것이다.

믹싱은 듣는 것으로 시작해 듣는 것으로 끝난다.


더 좋은 스피커나 헤드폰이 있으면 믹스를 잘 할 것 같지만 꼭 그런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사양을 가진 모니터링 시스템은 필요하다.

그리고 최소한의 사양을 가진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랜시간 사용하면서 그 시스템에 귀를 익숙하게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모니터링 시스템의 최소사양


모니터 스피커

YAMAHA NS10M 스피커는 한동안 레코딩 스튜디오 니어필드 스피커의 표본이 되었던 모니터 스피커이다. 지금은 이전보다 많이 볼수는 없지만 아직도 종종 볼 수 있는 스피커로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스피커로 유명하다. 음악재생시 60W정도, 주파수 반응은 60Hz ~ 20,000Hz, 패시브 스피커로 크로스오버는 2000Hz이다.


사용하는 모니터 스피커의 사양이 NS-10M보다 떨어진다면 다른 모니터 스피커로 바꾸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현재 프로페셔널 모니터 스피커는 NS-10M을 휠씬 더 능가하고 있다.


모니터 헤드폰

SONY MDR-7506 헤드폰 역시 스튜디오 모니터용으로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녹음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모델 역시 호불호가 있는 모델이다. 헤드폰의 음색의 차이는 있기는 하지만 프로페셔널 헤드폰의 스펙이 이 모델과 비슷하다면 믹싱용으로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다. 7506모델의 주파수 반응이 10Hz ~ 20,000Hz이지만 사용하고자 하는 헤드폰의 주파수 반응이 20Hz ~ 20,000Hz가 된다면 모니터용 헤드폰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응하여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믹싱은 들려야 할 수 있다. 깍아야 할 주파수 혹은 키워야 할 주파수가 들려야 하고, 악기의 음압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들려야 하고, 악기간의 상대적인 소리 크기가 들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귀를 가지기 위해 훈련해야 한다.

'좋은 귀'란 소리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음악을 분석적으로 듣는 훈련을 지속적해야한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다시 한번 반복해야겠다. '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 훈련한다면 생각보다 빨리 좋은 귀를 가질수 있을 것이다.


믹싱이 잘 된 음악을 자신의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분석하면서 듣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당부한다.


*주의 사항: 믹싱을 위한 모니터 스피커나 헤드폰은 프로페셔널 Professional 모델로 구입하자. 하이파이용 스피커나 헤드폰은 소리를 이쁘게?꾸며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 프로페셔널 모델들은 음색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각 회사 나름대로 객관적인 주파수 반응을 얻기 위한 모델로 제작되었다.


오디오 믹스의 시작이자 완성은 밸런스!


좋은 믹스는 '모든 악기소리를 다 잘 들리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악기소리가 잘 들린다는 것은 그 어느 악기도 부각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어느 악기도 부각이 되지 않는다면, 청취자가 어떤 소리에 집중해야 할지 알수 없어 혼란스러운 믹스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믹싱은

1.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악기 소리를 부각시키고

2. 나머지 악기들이 '부각된 악기'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조화롭게 혹은 잘 들리게 만들어야 한다.


믹스의 출발은 소리의 크기 즉 레벨을 이해하는 것이다.


적당한 모니터링 레벨


DAW상의 개별 트랙의 소리는 DAW 스테레오 마스터 채널로 모이고 이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통해 출력된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출력 볼륨단자는 실제 믹싱 밸런스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출력되는 소리의 크기는 믹스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적당한 크기의 볼륨으로 믹스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볼륨이란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크기인데 믹스하는 사람마다 이 적당한 볼륨의 크기는 다르기는 하지만 수치로 나타낸다면 75~85dB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한 수치로 조정하기 보다는 편하게 들리는 레벨을 찾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음악을 틀어 놓고 친구와 같이 대화를 해 보자. 음악 소리가 너무 작아 볼륨을 올려야 한다면 모니터 볼륨이 너무 작다는 것이고 크게 소리를 내어야 대화가 가능하다면 모니터 볼륨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믹싱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귀가 피곤해 판단력이 흐려진다면 당연히 너무 크게 듣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적당한 모니터 볼륨으로 믹스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독특한 사람의 청각반응때문이다.


사람은 소리가 너무 작으면 중고역대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반대로 소리가 너무 크면 각 주파수 대역에 대한 분별력이 흐려진다. 믹싱을 시작하면서 약간 크게 들으면 소리가 잘 들리는 듯하나 장시간 믹싱을 하다보면 귀가 먹먹해져 모니터볼륨을 더 키우게 되고 이렇게 되면 귀가 더 먹먹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그리고 믹싱은 장시간하는 작업이라 오래 동안 큰 소리에 노출되어 있으면 청각이 빨리 손상되기 때문에 크게 믹싱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믹싱을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모니터 볼륨을 낮추어라.


귀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귀처럼 지조가 없는 신체부위도 없을 것이다.

귀는 소리에 너무나 잘 적응하기 때문에 안좋은 믹스를 오래동안 듣고 있다보면 안좋은 믹스가 나쁘지 않게 들리기 시작하고 심지어 좋게 들리기까지 한다.


청각의 객관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리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진다 생각되면 믹스를 멈추는 법을 익혀야한다.

소리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진다 생각되면 믹스를 멈추고 믹스하는 공간에서 나와 산책을 한다든지 아니면 차를 한잔 마시면서 귀를 쉬면서 소리에 대한 객관성도 다시 회복해야 한다. 이렇게 15분에서 20분정도 시간을 보내고 나서 다시 믹스를 하게 되면 믹스를 새롭게 그리고 보다 객관적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믹스하는 음악이 강하고 트랙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필히 귀와 뇌를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레퍼런스 음악 사용하기


믹스에서 레퍼런스 음악만큼 효과적인 도구도 없을 것이다. 레퍼런스 음악이란 자신이 믹스하는 곡과 비슷한 장르와 악기구성을 가진 음악을 기준으로 작업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이미 상업적으로 발매된 음원과 자신의 믹스를 비교하면서 믹싱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믹스하는 곡과 비슷한 곡이 연상이 되지 않는다면, 자신의 음악적 취향이 상당히 편협하다는 이야기이므로 좀 더 다양한 곡을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레퍼런스 음악과 비교해서 믹스를 하면, 악기간의 밸런스나 패닝, 악기의 음색, 주파수 반응, 그리고 공간감등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비교할 수 있어 보다 완성도 있는 믹싱을 할 수 있게 된다.


레퍼런스 음악과 비교할때 주의해야 할 점은 내가 믹싱하는 음악의 크기와 레퍼런스 음악의 크기가 비슷해야 하는 것이다. 상업적으로 발매된 음원은 마스터링을 거쳐 소리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내가 믹싱하는 음악과 레벨을 맞추기 위해서는 레퍼런스 음원의 크기를 줄여야 한다. 소리의 크기가 비슷해야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해지니 레퍼런스 음원과 자신의 믹스의 레벨을 매칭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좋은 음질의 음원을 레퍼런스 음악을 사용하자. 무압축 형태의 파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mp3파일 밖에 구할 수 없다면 적어도 음질이 320kbps이상의 파일을 사용하자. 유튜브 영상의 음원은 mp3보다 더 압축된 형태로 고역대의 주파수정보가 없고 음질도 보장이 안되니 유튜브 영상의 음원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자. 하지만 유튜브 영상의 음원 밖에 없다면, 그래도 그 음원을 사용하는 것이 레퍼런스 음원이 없이 믹스하는 것 보다는 나을 것이다.


좋은 밸런스


좋은 밸런스를 구성하는 요소를 간단하게 나타낸다면

1. 악기간 소리의 크기

2. 좌우 패닝 (사실 3차원적인 공간에서 전후좌우)

3. 악기의 음색 (주파수)

이다.


1. 악기간 소리의 크기


믹싱에서 소리의 크기는 언제나 상대적이다.

상대적인 소리의 크기로 인해 어떤 소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키우기를 원하는 악기의 볼륨을 올려도 되지만 그 악기를 제외한 다른 악기의 볼륨을 내리는 방법도 있다.


믹싱에서 소리의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3가지이다.

1.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출력 볼륨단자

2. DAW의 마스터 페이더

3. 개별 트랙의 페이더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출력 볼륨단자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적당한 모니터 레벨로 세팅해야한다.

조정하면 절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자주 모니터링 레벨을 바꾸게 되면 믹싱이 다르게 들릴수도 있게 때문에 가능하다면 너무 자주 모니터링 레벨을 올렸다 내렸다 하지 않는 것이 좋다.


DAW의 마스터 페이더


DAW의 마스터 페이더를 내리거나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꼭 바꾸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조정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스터 페이더를 조정해야하는 경우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흔히 개별트랙들의 레벨이 높아 마스터 미터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마스터 페이더를 살짝 내리게 되면 마스터 미터의 빨간불이 없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원인을 처리하지 않고 빨간불이 들어오는 현상만 숨기려는 것이다. 빨간불은 클리핑 clipping으로 과도한 입력때문에 만들어진다.


마스터 미터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은 개별트랙의 볼륨이 크기 때문이므로 마스터 페이더를 조정할 것이 아니라 개별트랙의 페이더를 조정해야 한다. DAW가 좋아지면서 마스터 미터에 빨간불이 들어와도 깨지는 소리는 안들려 괜찮은 것 같지만 소리의 왜곡이 심해서 믹싱의 해상도는 엄청나게 떨어지고 이는 특히 저음의 해상도를 나쁘게 한다. 믹싱 밸런스를 다 맞추었는데 이러한 현상이 생긴다면 전체 개별 트랙의 일정하게 내려 마스터 미터에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게 하면 된다.


개별트랙 페이더


절대적인 수치로 믹스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그 이유는 먼저 녹음소스의 소리크기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페이더를 어디에 맞추어라' 하는 식의 접근은 무시해도 괜찮다. 소리의 크기를 알기 위해서 트랙 미터(meter)를 참고하여야 한다.

왼쪽 트랙페이더는 0을 초과해 6dB까지 올릴 수 있지만 오른쪽 트랙미터 dB는 0이 가장 높은 수치로 트랙의 볼륨레벨을 보여준다.


디지털에서 사용하는 미터는 dBfs라는 단위이다. dBfs는 dB full scale의 약자로 비트뎁스 bit depth에 따라 표현하는 소리의 크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16bit를 사용하면 표현가능한 소리의 크기는 96dB정도, 24bit를 사용하면 144dB정도로 표현가능한 소리의 크기가 달라진다. 그런 이유로 디저털에서는 dBfs를 사용하고 표현 가능한 가장 큰 소리는 0dBfs, 그리고 이보다 작은 소리들은 마이너스로 표현한다.



믹스 준비


믹스는 믹스에 필요한 모든 트랙들이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하여야 한다.


마음같아서야 솔로기타나, 메인보컬, 혹은 다른 악기가 없는 상태라도 당장 시작하고 싶겠지만 믹스에 필요한 트랙이 없는 상태에서 믹스를 시작하게 된다면 나중에 추가되는 트랙 때문에 믹스를 다시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필히 모든 트랙들이 준비된 상태에서 믹스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미디나 가상악기를 사용했다면 모두 오디오 파일로 바꾸어서 믹스를 시작하자. 컴퓨터의 CPU가 아무리 좋아지고 메모리가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믹싱은 컴퓨터의 리소스를 아주 많이 사용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가상악기를 돌리면서 믹스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그리고 가상악기를 사용하다보면 믹스가 잘 안될때 가상악기의 소리를 바꾸는 등 필요없고 소모적인 작업을 할 수도 있으니 가상악기의 소리는 오디오 파일로 바운스를 하고 드럼가상악기는 멀티채널로 오디오 파일로 바꾸어야 한다. 드럼 가상악기의 경우 스테레오가 아닌 멀티채널로 바꾸어야 드럼 소리를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믹스 시작하기


믹싱소스 Adam Buckley 'Drag Me Down' Full Multi-track (총 트랙수 50개)

http://www.cambridge-mt.com/ms-mtk.htm#Pop


http://www.cambridge-mt.com/ms-mtk.htm#Pop <Adam Buckley: 'Drag Me Down'>

50트랙을 믹스하려 보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진다.

당황하지 말자.

일단 시작하면 된다.

그래봐야 50트랙밖에 되지 않는다.


녹음실에서 고생하다 헤어밴드가 부러져 자가수리한 Shure SRH840 헤드폰을 모니터 시스템으로 사용/ DAW는 Logic Pro X


일단 재생


1. 일단 재생한다.

2. 전체볼륨을 적당히 조절한다.

3. 메인 스테레오 아웃 Stereo Out에 빨간불이 들어올것이나 아직은 신경쓰지 말자.

4. 아무것도 하지 말고 일단 끝까지 듣자. 노래를 먼저 파악하자.

5. 레퍼런스 파일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아직 고르지 않아도 되지만 고민을 시작해야한다.

6. 노래가 파악이 안되었다면 다시 들어보자.

7. 대략적인 레벨 믹싱을 시작하자.


트랙 정리

개별트랙의 레벨조정이 안되어 스테레오 아웃에 빨간불이 들어와 소리가 왜곡되고 있다.

모든 트랙에 페이더가 0dB에 세팅되어 있는 상태이다.

먼저 트랙을 악기별로 정리하자. 드럼은 드럼끼리, 베이스는 베이스끼리, 기타는 기타끼리... 등등


트랙정리는 기본적이지만 상당히 중요하고 당신의 믹싱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트랙에 이름이 없다면 트랙을 들어보고 트랙의 이름을 넣고 악기별로 정리하자.

차후 그 트랙을 조정하기 위해 트랙 찾는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대략적인 레벨 믹싱


대략적인 레벨 믹싱은 악기가 가장 많이 나오고 소리가 가장 큰 부분섹션을 기준으로 시작하자.

 

1. 킥을 솔로로 하여 스테레오 아웃풋 미터가 -12dB ~ -15dB정도가 되도록 킥트랙의 페이더를 조정한다. 킥은 저음이 많고 상당히 크게 들리는 악기로 음악에서 중요한 트랙으로 믹스시 베이스와 함께 레벨설정의 기준이 되는 악기이다. 킥의 소리를 조정하여 스테레오 아웃풋 미터가 -12dB정도에 온다면 다른 악기들을 추가하여도 스테레오 아웃풋의 미터에 빨간불이 들어올 가능성은 낮아진다. 전체 소리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물론 다른 악기가 추가되면서 스테레오 아웃풋에 빨간불이 들어올 수는 있지만 그땐 개별 트랙을 전체적으로 낮추면 된다. 대략적으로 레벨을 잡는 과정이니 정확하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


2. 이때 모니터 미터링을 프리 페이더 미터링으로 바꾸어 각 트랙에서 소리가 나고 있는지 확인한다.


3. 킥2, 스네어등을 솔로로 추가하며 드럼 레벨을 듣기 편하게 조정한다. 그리고 나머지 악기들 역시 솔로로 추가하며 레벨을 조정한다. 이때 세세한 부분에 신경쓰지 말고 듣기 편하게 대략적으로 레벨을 조정하자.


4. 악기가 추가되면서 다시 스테레오 아웃에 빨간불이 들어 왔다. 그럼 개별 트랙을 전체 선택해서 페이더를 다 같이 내린다. 그럼 다시 헤드폰 볼륨이 작아질 것이지만 헤드폰 전체 볼륨만 살짝 올리면 된다.


다시 듣기


대략적인 레벨 조정을 마쳤다면 솔로를 해제하고 다시 음악을 들어보자.

음악듣기가 좀 더 편해졌을 것이고 들리지 않던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다시 레벨을 조정해야 하는 악기트랙이 있으면 조정해 가면서 한번에 끝 마치려 하지말고 귀가 피곤해지면 잠시 쉬어가면서 믹싱을 하자. 쉬는 시간도 믹싱의 일부이다.


어느정도 전체 레벨이 정리될 때까지 대략적인 레벨조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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