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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을 넘어, 매일의 도전으로"

오늘의 연습이 내일의 나를 키운다

"작심삼일을 넘어, 매일의 도전으로"

-오늘의 연습이 내일의 나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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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은 결심이 아니라 훈련이다

요약독서법 연구 과정이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강사들이 릴레이로 진행하는 강의는 매번 새로운 배움의 장을 열어준다. 오늘은 김태경 강사의 시간이었다. 또렷한 음성과 단정한 딕션이 귀를 사로 잡았다. 본인이 직접 만든 교안을 토대로, 명확한 예시를 들어가면 수업의 흐름을 잡아갔다. 강사의 목소리가 편안했기에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의 발표 압박 속에서도 마음이 차분했다.


이전 수업들과 달랐던 점은, 각자 선정한 책을 요약하여 채팅창에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지명받아 발표하는 부담이 사라지니 참여하기에 마음에 부담을 덜어주었다. 나 역시 키워드, 핵심 문장, 적용문장을 요약해 올랐다. 채팅창에 올라온 글을 보고 김태경 강사가 내 이름을 불렀다. 순간 놀랐지만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안정된 분위기 덕분이었다. 다른 강사들의 발표도 차분하고 단정했다. 발표는 키워드, 독서목적, 적용으로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강사님들의 관심사를 엿볼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강의가 끝나고 나서 생각했다. '꾸준함이란, 매번 결심하는 게 아니라 훈련으로 익숙해지는 과정이구나', '작심삼일을 반복하더라도 다시 돌아와 연습을 이어가는 힘. 성장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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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이 어려운 이유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 결심은 어떻게든 하지만 지속이 어렵다. 새로운 계획을 세울 때는 의욕이 넘치지만, 며칠만 지나도 마음이 식는다. 작심삼일은 습관이 아니라 '자책의 구조'가 되어버린다. '나는 왜 또 실패할까', '또 실패할거 도전도 하지말아야하나' 실은 하기 싫은거다. 귀찮은거다. '오늘 한 번 안한다고 어떠랴!' 결국 손을 놓게 된다. 패턴이 되면 시도조차 두려워진다.


요약독서법 연구 과정 역시 마찬가지다. 꾸준히 읽고 요약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직장인으로서의 일상, 가정의 일, 개인의 피로가 겹친다. 그럼에도 매주 정해진 시간에 강의실에 들어와야 한다. 의지가 대단하다. 꾸준히 참석하려는 의지가 있는 과정에서도 느슨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며칠간 건너뛰면 다시 집중하기 어렵다. 꾸준함은 '의지력'이 아니라 '구조화된 습관'으로만 유지된다는 사실에 정신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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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가 꾸준함을 방해한다

사람들이 꾸준히 하지 못하는 근본 이유는 완벽주의에 있다.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작은 실행을 막는다. 책 한 권을 다 읽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부담감 때문에 시작이 늦어졌다. 완독을 목표로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요약독서법을 배우면서 생각이 바꼈다. 완독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건 책의 전체가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핵심이다.


요약 과정에서 책의 본질이 아니라 메시지를 뽑아내는 연습을 하면서 완벽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있다. 책 한 권의 모든 문장을 내것으로 만들 수 없다. 단 한 줄이라도 나의 사고를 바꿔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사고가 바뀌는 때부터 독서가 즐거워진다.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이 사라지니, 꾸준히 책을 잡게 되었다. 완벽을 내려놓자 꾸준함과 친구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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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이 실력을 만든다.

요약독서법은 책을 요약하는 기순이 아니다. 반복을 통해 사고력을 훈련하는 방법이다. 책의 핵심을 짧은 문장으로 요약하려면, 내용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단어 선택 하나에도 고민이 필요하다. 이런 반복적 연습이 사고의 근육을 만든다.


매일의 요약은 생각 정리의 훈련이다. 강의 중에 손가락을 움직여 채팅창에 요약문을 쓰는 과정이 '머리로만 이해하지 않고 손으로 익히는 훈련'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쌓이다 보면 어느새 글쓰기도, 말하기도 자연스러워진다.


이은대 대표가 말한 "차별화된 강의"라는 미션은 부담이 아니라 성장의 촉매다. 반복 훈련없이 차별화는 없다. 매번 같은 방식으로 말하고 같은 구조로 강의하면, 스스로도 지치게 된다. 새로운 시도와 수정, 피드백이 성장의 구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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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패를 허락하라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허락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삼일 하다 멈췄다면, 삼일 뒤에 다시 시작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끊겼다'가 아니라 '다시 이어갔다'는 사실이다. 실패를 무서워하면 실행이 사라진다. 완벽한 루틴보다 유연한 루틴이 오래간다.


요약독서법 연구 과정에서도 강사들은 서로에게 자극을 주며 받는다. 누구의 발표가 더 좋았는가보다, 누가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서로의 시도를 보고 배우며 자신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꾸준한 연습은 실수를 동반한다. 실수는 기록의 일부일 뿐이다. 매일의 연습이 모이면 나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 '내가 변했구나' 실감하게 된다. 점점 작심삼일조차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멈춰도 다시 시작하면 되기 때문이다. 대신, 다시 시작할 때 한숨은 나온다. 한숨나오기 싫다는 느낌에 작심사일에 도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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