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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처럼 읽고 쓰는 삶"

꾸준함이 만드는 성장의 리듬

"달리기처럼 읽고 쓰는 삶"

-꾸준함이 만드는 성장의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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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다.


매일 오후 4시에 나가기로 결심했지만, 집을 나서는 건 5시가 넘는다. 마음 먹은 시간보다 늦는다. 중요한 건 나갔다는 사실이다. 하루쯤 미루기도 하고, 때로는 며칠 건너 뛰기도 한다. 그럼에도 다시 나간다는 건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도 같다. '오늘은 피곤하니까 내일 써야지'하며 미루다 보면, 며칠이 금방 지나간다. 다시 펜을 들고, 다시 책장을 펼친다. 다시 달리기하려고 신발을 신은 것과 같다. 중요한 건 완벽한 시간에 하는 게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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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리듬은 글쓰기의 호흡과 닮았다


나는 슬로우 조깅을 한다. 숨이 차지 않을 만큼 천천히 달린다. 빠른 걸음보다 약간 빠른 정도, 내 호흡에 맞는 리듬으로. 10km를 넘게 달려도 무리 없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거창한 글을 쓰려 하면 금새 지친다. 하루에 10쪽을 쓰겠다는 목표보다, 단 한 문장이라도 쓰는 꾸준함이 중요하다. 글쓰기의 리듬은 속도가 아니라 호흡의 균형이다.


책을 읽을 때도 그렇다. 빨리 읽는다고 이해가 깊어지는 건 아니다. 조용히 한 문장에 머물러 의미를 곱씹을 때 문장이 내 안에 스며든다. 달리며 호흡을 조절하듯, 독서에도 '내 리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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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이 쌓이면 어느새 달라진다.


한 시간 반 동안 트랙을 돌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오늘은 피곤하니까 쉬자'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막상 나가서 뛰고 나면 언제나 기분은 상쾌하다.


글도 그렇다. '오늘은 쓰기 싫다'는 날에도 컴퓨터 앞에 앉아 한 줄이라도 써 내려가면 해냈다는 성취감이 생긴다. 한 줄이 다음 문장을 부르고, 다음 문장이 나를 성장시킨다.



꾸준히 읽고 쓰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게되기 마련이다. 어제보다 오늘의 문장이 조금 더 단단해지고, 지난달보다 이번 달의 생각이 더 깊어진다. 변화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매일의 반복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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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읽고 쓰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달리기를 하다보면 계절이 바뀌는 걸 먼저 느낀다. 짧아진 해, 서늘해진 공기, 떨어지는 낙엽. 몸을 움직이며 세상이 달리 보인다. 계절이 바껴서 운동복을 바꿔입고 변화에 대해서 마음의 준비를 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쓸때도 읽고 쓰는 동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감정의 흐름을 다스리고, 생각의 방향을 바로 잡는다. 꾸준히 읽고 쓰는 사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자기 안의 리듬으로 세상과 조화를 이룬다.


달리기처럼, 읽고 쓰는 일도 완벽한 시작은 없다.

단지 오늘 한 페이지를 읽고, 한 줄 쓴 사람이 이미 어제보다 나아졌다. 작은 꾸준함이 인생의 속도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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