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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를 멈추고, 실행을 시작하다"

-요약독서법이 내게 가르쳐준 '시작하는 용기'-

"완벽주의를 멈추고, 실행을 시작하다"

-요약독서법이 내게 가르쳐준 '시작하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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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요약독서법을 배우고 나서 책 읽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에는 책을 손에 들면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문장을 한 줄이라도 놓치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요약독서법을 익히고 나서는 그런 부담이 사라졌다. 책을 읽는 목적이 명확해지고, 내가 얻고자 하는 핵심만 집중하게 되었다. 덕분에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책을 통해 얻는 통찰은 훨씬 깊어졌다.


얼마 전 읽은 <마음의 기술>은 나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었다. 이 책은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방법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뇌를 작동시키는 기술을 소개한다. 내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완벽주의'에 대한 장이었다. 나는 그동안 스스로 철저한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나는 그저 시작을 미루는 완벽주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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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가 내 발목을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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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늘 준비만 할까


나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편이다. 하지만 '철저함'이 언제부터인가 '지나친 준비'가 되어버렸다. 강의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지도 몇 년째다. 요약독서법, 전자책쓰기, 책쓰기 강의까지 수강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실행은 하지 않았다. 남들이 보기엔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처럼 보였을 터다.


사실 나는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를 몰랐다. 그냥 '아직 때가 아니다', '더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다. 하지만 <마음의 기술>을 통해 내 마음의 숨어 있던 문제를 마주할 수 있었다. 나는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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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라는 감정의 덫


책에서는 완벽주의자의 특징 14가지를 제시한다. 나는 그중 12가지에 해당했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 '타인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함', '시작보다 계획에 집착함' 등 모두 나의 행동패턴과 똑같았다. 완벽주의자는 결국 '실패할까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나는 책에서 정의한 완벽주의자의 정의에 정확히 들어맞는 사람이었다.


요약독서법 덕분에 이런 자각이 가능했다. 예전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읽었다면 아마 저자의 핵심 의도를 놓쳤을터다. 감동적인 문장에만 모립한 채 '좋은 책이네' 라고만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요약독서법은 책의 목적과 저자의 메시지를 꿰뚫는 훈련이다. 덕분에 나는 '내 안의 완벽주의'를 정확히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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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보다 '실행'을 택하다


문제를 인식한 뒤, 나는 내 삶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일단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방향을 바꿨다. 나만의 '실행 전략'을 세웠다.


첫째, 미루고만 있던 요약독서법과 전자책쓰기 강의 일정을 확정했다. 날짜를 정하고, 공지글을 직접 올렸다.


둘째, 공지를 올린 후 교안을 들춰 리허설을 시작했다. 완벽한 발표보다 '실제 실행'을 목표로 했다.


셋째, 수강생이 없어도 혼자 강의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줌을 켜고 연습하는 나 자신이 이미 강사라고 믿었다.


넷째, 신청자가 없으면 무료 특강으로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 <핑크펭귄> 책에서 알려준 마케팅 퍼널을 떠올리며 배운대로 실행하기로 했다.


다섯째,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흔들리지 않기로 했다. '사람들은 나에게 그렇게 큰 관심이 없다'는 문장을 되뇌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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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니 변화가 시작됐다.


놀랍게도 공지를 올리지 일주일이 지나고 변화가 생겼다. 요약독서법 강의 신청자 1명, 전자책쓰기 강의 신청자 3명이 생겼다. 그중 2명은 이전부터 알고 지낸 분들이었고, 1명은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수강생 0명'이라는 벽을 드디어 넘었다.


세상은 내가 움직이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구나. 혼자 스스로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하면 길이 열린다. 내가 용기 내어 한 걸음 내디딘 순간,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나는 5년 동안 자이언트 강의를 한 달도 빠짐없이 들었다. 그동안은 '배우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전달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수강생들에게 내가 받은 감동과 깨달음을 전하고 싶다. 단순히 지식을 나누는 강사가 아니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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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서 실행으로


요약독서법을 배우고 난 뒤, 책을 읽는 속도뿐 아니라 '삶을 읽는 속도'도 빨라졌다. 전에는 책 속의 문장을 외우려 했지만, 이제는 저자의 의도를 내 삶에 연결하려 한다. 전에는 배움이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실행이 목적이다.


전자책쓰기 강의 준비를 하며 깨달았다. 나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4개월 동안 17권의 책을 출간한 경험은 성취가 아니라 '실행 근육'을 길러준 시간이었다. 지난 10년 동안의 독서 경험과 요약독서법을 버무리고, 전자책 17권 출간 과정을 전자책쓰기 강의에서 모두 공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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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하면 된다.


완벽주의는 나를 지켜주는 갑옷이 아니라, 나를 묶어두는 사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슬을 끊으려 한다. 요약독서법은 나에게 '책을 읽는 기술'을 넘어 '삶을 실행하는 기술'을 가르쳐주었다.


강의를 준비하며 깨달은 건 선물이 있다. 세상에 완벽한 시작은 없다. 부족하더라도 지금 바로 시작하는게 진짜 용기다. 책에서 배운 통찰을 삶에 적용하고, 배움을 나누며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완성이다.


이제 나는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행하는 사람'이다.

작가, 라이팅코치이자 강사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준 독서와 글쓰기, 책쓰기

닥책모 요약독서법

닥책모 AI와 함께 쓰는 전자책쓰기 수업

실행의 증거다.





#닥책모북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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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책모전자책쓰기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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