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탓일 거다. 장이 뒤틀리는 듯한 통증으로 저녁 내내 발을 동동 굴렀다. 식은땀까지 흐르더니 밤이 돼서야 조금 진정이 된다.
이쯤 되면 창업이 뭐 그리 유세냐고 남들 다하는 그거 왜 그리 호들갑 떠냐 싶지만 나란 놈의 케파가 이 정도인데 어쩔 수 있나... 그래도 그나마 가진 그걸 넘어 보겠다고 아등바등 중인 요즘.
평소엔 연락도 없던(세상 쿨함) 아내에게서 전화가 온다. 부부가 되면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연결고리가 생기는 걸까? 괜히 눈물이 터질 것 같은데 바쁜 척한다. 그리고 얼른 끊어버린다.
잠들면 들어가야겠다.
#평생기댔던여성 #요즘기대고있는여성 #한계치를늘리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