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미니언즈 21인치 & 미니언즈 연습공
아들이 5살 생일을 맞이했다. 생일 선물을 고르는 일은 언제나 설레면서도 고민스럽다. 그런데 이번에는 비교적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아빠로서 내가 좋아하는 테니스라는 취미를 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차에, 아들은 이미 "아빠가 좋아하는 테니스"를 인지하고 있었다. 테니스 관련 무언가를 볼 때마다 그렇게 말하는 모습을 보니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물었다. "테니스라켓 갖고 싶어?" 그리고 아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이라고 답했다.
테니스 라켓 고르기 대작전: 아들의 대답을 듣자마자 바로 인터넷 서치에 들어갔다. 아이를 위한 첫 테니스라켓이라니,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예전 수원 스타필드의 윌슨 매장에서 쥐어봤던 미니언즈 테니스라켓이 떠올랐다. 노란색의 귀여운 미니언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아이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었다. 라켓 크기 선택은 조금 더 고민스러웠다. 19인치 vs 21인치. 키와 힘을 고려했을 때 21인치가 더 적합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라켓과 함께 연습용 미니언즈 공도 세트로 구매했다. 귀엽고 부드러운 느낌의 연습공은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딱 맞을 것 같았다.
주문한 라켓과 연습공이 집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박스를 여는 순간부터 눈을 반짝이며 좋아했다. 작은 손으로 라켓을 쥐고는 신나서 집 안에서 스윙 연습을 시작했다. "아빠, 이렇게 하는 거야?"라며 폼을 흉내 내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또 하나의 로망을 그려본다. 언젠가 주말 아침, 함께 코트로 가서 테니스를 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 그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일단은 집 앞 공원에서 공을 주고받으며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려 한다.
테니스로 시작하는 새로운 추억: 아들의 첫 테니스라켓은 단순히 운동기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추억의 시작점이 될 테니 말이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 중 테니스를 좋아하거나, 아이와 함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한 번 테니스라켓을 선물해 보길 추천한다. 라켓을 쥔 아이의 반짝이는 눈망울과 함께, 부모로서의 로망이 조금씩 현실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미니언즈 테니스라켓의 특징
라켓 크기: 21인치 – 5~6세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
디자인: 아이들이 좋아할 귀여운 미니언 캐릭터.
무게: 가볍고 아이들이 쉽게 다룰 수 있는 무게.
연습공: 부드럽고 가벼워 아이가 스윙 연습을 하기에 부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