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은 나무와 꽃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의 순환 속에서 사람들은 성실히 삶을 꾸려나가며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 주의 자녀 된 나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또 맞이하게 될 이자연의 되풀이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기억을 많이 남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아픈 가운데 맛난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고 슬픈 중에도 움직여 운동을 하고 우울한 중에도 식사를 준비하고 절망 중에도 웃어 보이며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의 일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이 작은 일들을 멈추지 않는 것이 아버지를 향한 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나를 채우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세월이 더할 때마다 더 많이 알아챌 수 있게 하시고 나의 영혼이 낡고 두꺼운 연민의 보호막을 벗어버리고 꽃잎처럼 피어날 수 있도록 주여 재촉하시고 간섭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아버지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 참으로 믿기 어려웠었지만 한때는 너무나 무심하게 버려두시더니 그러다 내 등을 심하게 밀어붙이시며 내 양 어깨를 붙들어 흔들고 내 심정이 다 찢길 때까지 지독히 밀어붙이신 하나님아버지는 내 아버지셨습니다.
나를 사람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이 나의 먹고 마시는 것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쌀독에 가득 채워 두고 싶은 것이 되어주셔서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