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우레오 배 May 03. 2022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이다

아우레오의 언어수업 교수법과 오렉스 영어회화 커리큘럼







오렉스의 proprietary 커리큘럼을 공개해도 될는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일대일 영어 과외를 받아보면 체계적 수업이 어려워 영어수업이 삼천포로 빠지곤 한다는 이야기를 아주 자주 듣기에, 아우레오는 이렇게 치밀하게 수업을 계획하고 매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한다고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렇게 다른 학원이나 과외를 전전하다 결국 아우레오의 오렉스에 와 정착하는 분들이 저의 제자들이에요. (Are you reading this, Kate & Mr. Kim?)


에고, 영어의 기본은 인사인데, 인사가 늦었죠? Hi, I'm Aureo. 《영어책》 저자이자 발산역 영어회화학원 오렉스 대표 아우레오입니다. :)


아티스트인 제게 언어는 하나의 art medium이에요. 미디엄이란 매개체를 말합니다. 수채화의 미디엄은 수성물감이고, 유화의 미디엄은 유성물감인 것처럼요. 언어는 수학과는 다르게 정답이 없잖아요? 언어를 배움에 있어 '맞고 틀리다'는 표현은 그래서 틀립니다. 따라서 수학은 '이성'을 사용해 '공부'하는 반면, 언어는 '직관'을 사용해 '습득'합니다. 그치만 수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그 첫 단추가 잘못되었기 때문이에요. 바로, 영어를 공부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언어는 공부하는 게 아니라, 배우는 것이에요. 공부는 저도 싫어해요. 그렇지만 배움은 좋아합니다. 내가 무언가 못했던 일을 할 줄 알게 되면 그 얼마나 기쁜가요? 


언어로서 영어를 배우게 길을 안내해주는 사람으로서, 저의 접근 방법은 그러나 methodical 합니다. 배우의 연기 방식에도, '메소드' 연기법이 있죠? 메소드 연기법은 카메라 앞에서 촬영 중일 때뿐만이 아니라, 카메라 밖에서도 그 촬영 기간 내내 그 캐릭터로 생활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의 영어 교수법은 그와 닮았다고 할 수 있어요. 저는 먼저 의학적으로 제게 온 제자의 영어와 언어 습득 능력을 '진단'하고, 언어로서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고로 영어가 빠르게 습득되지 않을 수 없게 하지요. 우리 모두는 언어를 배우고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자연히 타고났으니까요. 접근 방법이 잘못되어 영어를 못했을 뿐입니다.


오늘 공개하는 저의 한 실제 제자의 커리큘럼은 고급 중에서도 최고급 레벨에 계신 분의 커리큘럼이에요. 대기업에 몸담고 계시고, 누구보다도 빠르게 승진하셔 지금은 아주 높은 직급에 계신 분이시랍니다. 영어도 당연히 꽤 잘하십니다. 다만 영어 표현은 한국적 생각의 직역이에요. 한국에서만 생활하셨으니 당연합니다. 2주 뒤 미국 출장에 대비하여 저와 매일 아침 7시에 수업을 하고 계셔요. 저와의 영어수업 전에 이미 골프 레슨도 받고 오실 정도로 부지런하시고 열정적이신 걸 보면, 왜 대기업에서 그렇게 빠른 성장을 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도 분명히 알 수 있어요. 저는 다양한 사람들을 매일같이 만나니까요. 언젠가 이를 제가 보는 관점에서 정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는 명석한 초등학생 제자가 그랬어요. 친구와 걸어가다 영어학원 이름이 한글로 되어 있어서 비웃었다고요. 그게 우리나라 영어학원의 현실인 것 같아요. 영어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분들이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게 일반인 것을 보게 되어 안타까워요.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만든 영어학원이니, 당연히 다니더라도 영어가 늘지 않겠죠. 저는 참 이상적인 학원을 만들어 영어를 진짜 잘하게 만들어 드리곤 있지만, 이를 더 많은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화하는 일은 정말 복잡한 일임을 요즘 느낍니다. 그렇지만 제가 해결할 문제가 분명히 존재하는 게 보여요. 바로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외국인 앞에 서면 머리가 하얘지는 일' 그리고 '영어울렁증'이 있는 문제입니다. 


오렉스 영어회화 학원을 정식으로 개업하고 이제 3주가 되었습니다. 대기업 법인카드 결제를 위해 카드결제기를 들이며, 그 과정에서 어엿한 회사로 거듭난 것 같아요. Formal curriculum도 대기업 비서께 전달해야 했거든요. 그렇지만 개인별 커리큘럼은 15년 전 호주에서 영어 과외와 영어학원 ACE(Academy of Communications and Empowerment)를 운영할 때부터 만들어오던 일입니다. 제 파일에는 지난 제자들의 수업 내용이 모두 아카이빙 되어 있어요. 항상 개인별 [목표/목적 : Purpose]를 확실하게 설정하고, 그를 위한 [해결 방법 : Plan]을 기획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성향과 취향, 그리고 환경에 맞춰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얼마 뒤 그 사람은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전 이 과정과 결과가 제가 해본 수많은 일들 중 가장 뿌듯해요!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에 영혼을 갈아 넣는 사람이듯, 저도 어쩔 수 없는 예술가인가 봅니다. 제자 한 분 한 분께 저의 영혼을 담아 가능한 많이 드리려는 저의 태도와 마음이 직관으로 전달되는 것 같아요. 지금 저와 수업 중인 분들께서 원하시는 Purpose를 성취하시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Director, OREX

아우레오 배

작가의 이전글 “영원히 사랑해” 영어로 말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