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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Jun 20. 2020

내 안에 잠든  거인

로나로 백수 생활된 지 4개월째

사실 덕분이란 말을 쓰면 욕먹겠지만

퇴사를 고민하던 차였으니

나에게는 감사한 일

그래도 언젠가는 결심을 해야겠지만

 

오랜 직장생활 속에 남은 건

배신감과 후회 그리고 속상함 뿐이었다

나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마치 오래된 연인에게

배신이라도 당한 것처럼 말이다


꿀 같은 휴식 안에 나는 요즘

토니 로빈슨의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읽는 중이다

양이 방대해 사실 엄두가 안 나지만

진짜 내 안의 거인을 깨우고 싶은 욕구가 간절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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