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아 막막함이 몰려온다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나선 길인데
이런 막막함이 곧 성취감과 후련함으로 바뀌겠지라며 쓸모없는 희망을 가져본다
내친구가 우울하다며 난 그걸 잘 모를거라며 말한다
맞다 난 주부의 우울함을 잘모르기에 백프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나도 다른 누구도 다 우울하고 슬프고 기쁘고 아프고 행복하다
이런 어우러짐이 인생이란거 ~
굴곡있는 높고 낮은 능선이 모여 산이 되듯이 인생도 그러하다는 걸
아프더라도 힘들더라도 스스로 견딜 수 있다는거 날 사랑하며 보듬다보면
나도 모르게 치유되는 순간이 오리라는걸
나도 곧 어둠이 오기 전에 가파른 능선을 따라 산을 내려가야 할 때라는걸 알아차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