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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Jan 21. 2017

고통

누군가 헤어졌을 때의 고통이 한쪽 팔이 잘려 나갔을 때와

같은 고통으로  뇌 속에서 감지한다고 한다


대상도  누군지도 모르는 이 고통은 어디서 오는 걸까

빨리  이 고통이 사라지는 순간이 빨리 오기를


그리워서 아픈 건지 나르시시즘에 빠진 건지 알 수 없음을  

자꾸 나락으로 빠져드는 이 슬픈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나를 다 잡지만 꿈에서조차 나를 편하게 놔두지를 않네


기억이 희미해질 만큼 희미해졌는데도

이런 건 아마도 집착 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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