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의 법칙처럼 한남자를 오랜동안 좋아했었지
근데 닳고 달아버린 나의 감정은 일말의 그리움도 사랑도 미련도 남아있지 않구나
밑바닥까지 남아있던 그렇게도 녹지않고 남아있던 미련이 어느덧
날 사랑하는 맘이 더 커지는 순간 그리움조차도
한순간 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져버린다
상채기나고 아파하며 보낸 시간이 날
치유해지기 시작한다는걸 알기 시작한다
누군가의 위로한마디를 들으려하기보다는
그냥 남의 일처럼 관망하며 사는것이 정답이였음을
또 다시 사랑을 한다면
또 아파하고 힘들어하며 또 나아지겠지
두려움이 날 가로막더라도 골치아픈 사랑하면서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