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추운나라로 여행은 혼자 하지말기를
복잡한 생각으로 스산함과 외로움과 사투하며
이 도시 저 도시를 방황했더랬지
그리고는
연락이 뜸해져 서먹해진 멀리있는 누군가에게
서운함을 , 나좀 바라봐달라는 말을 표현하는 대신에 이별을 통보했더랬지
결국 스스로 그 인연의 끈을 잘라버린 나
내잘못이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상황들이 이별을 불러왔으리라 한가닥 위로라도 해본다
미안함의 문자에 침묵들이 이별을 아니 나의 미련에 종지부를 찍어주리라 믿어본다
지금도 그 순간도 불안스런 내맘 보이며 나는 혼자
서 사투 중이고 감당하기 힘든 이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오늘도 짐을 꾸리고 떠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