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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Jan 27. 2017

기다림의 연속

이 고통스러운 마음들이 빨리 가라앉기를

어디서부터 비롯된 마음들인지

그 이유를 알면서도 애써 잊으려

망각이라는 단어를 써대며 억지스레 지워내려 하지만 좀처럼 말처럼 쉬이 되지는 않는구나


어떤 형태로든 붙잡고 싶은 마음과 되돌리고 싶은 깊은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와도

가벼운 안부와 미안함만 전할 수 있음이니라

기다림이 싫어 아슬아슬한 끈마저 끊어버렸던

나였음에도 나는 지금도 한없이  미련스럽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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