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샤스타 Mar 06. 2017

맘껏 사랑하고 아껴주기

한없이 착한 남자에게는

나도 모르게  막대했더랬지


마치 칼자루를 쥔 승자처럼 의기양양해서

사랑이 아니라고 네가 날 더 많이 사랑하니

감수하라고


시간이 흘러 나는 한없이 후회했지만

다른 남자에게 앙갚음처럼 막대함을 받았고

처절하리만큼 자존감이 무너지는 상황을 만들었더랬지


착하다고 날 더  많이사랑하는이라고 절대

함부로 하지 말기를

사랑할 수 있는 순간에는 맘껏 아껴주며 보듬어주라고  이야기하고 싶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봄이 오는 골목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