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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pr 24. 2017

외롭고 또 외롭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걸 알면서도

막연하게  연락을 기다리는 우매함을 어이하리오


외로움이 뼛속 깊숙하게  자리하더라도

억지로라도 버텨야 함을 알고는 있는 건지


차단했다 풀어놓은 너의 카톡을 수십 번 쳐다보며 무의미한 시간들로 하루를 꽉꽉 채우고 있구나


그저 외롭고 쓸쓸함에  그 흔한 안부인사조차

반가울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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