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이 순간

by 샤스타

어린왕자를 수십번읽어도 여섯살 남짓한 너의 삶을 들여보는 순간

수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구나


맑은 영혼으로 들여다 본 세상에

너와 같은 이 하나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장미꽃을 향한 너의 마음하나만으로 버티며 순수함을 간직한 너


너가 이 생을 마감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주루륵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단걸 너는 알고 있는지

슬프고 슬픈순간을 주루륵 흐르는 눈물조차 창피함없이 드러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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