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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ug 01. 2017

그리움의 잔상

우연히 본 추자현 남편이 직접 그린 초상화로 이벤트를 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그중에 그대를 만나'가 몹시도 누군가의 존재를 그립게 하는구나


https://youtu.be/8 Dnb6 MG9 V9 c

그렇게 대단한 운명까진

바란 적 없다 생각했는데

그대 하나 떠나간 내 하룬 이제

운명이 아님 채울 수 없소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고

자신한 내가 어제 같은데

그대라는 인연을 놓지 못하는

내 모습, 어린아이가 됐소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


나를 꽃처럼 불러주던 그대 입술에 핀 내 이름

이제 수많은 이름들 그중에 하나 되고

오~ 그대의 이유였던 나의 모든 것도 그저 그렇게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서로를 만나

사랑하고 다시 멀어지고

억겁의 시간이 지나도 어쩌면 또다시 만나

우리 사랑 운명이었다면

내가 너의 기적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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