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며

수많은 의심이  나를 괴롭히지

그냥 널 떠나보내려 결심하지

또 다른 누군가를 너는 금세 찾아가겠지

그냥 어느 순간 잠시 잠깐이나마  나를 추억하겠지

이별의 아픔이 곧 사라질 때쯤 견딜 수 있는 아픔의 나날을 보낼 때쯤

안부인사 한번 온다 할지라도

그저 그렇게 또 그렇게  세상 속에 우리는 그 흔하디 흔한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되어버리겠지

널 떠나보내는 날들  

마음속에선 수없이 널 그리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