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샤스타 Sep 05. 2018

어제와 또 다른 오늘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하루에

일부러 쥐어짜 내는 행복이 없어도

어제와 다를 바 없어 보여도

어제와 또 다른 오늘에 감사하다


어제의 해가 오늘의 해가 아니어서 감사하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일지라도
지독하게도 더운 여름을 금세 잊을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알량한 행복 덩어리에도 감사하다


이미지 출처 : 뒤러의 기도하는 손



매거진의 이전글 걱정 한가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