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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May 10. 2019

새로운 오늘  

나를 의심하는 내가 있다면
더 큰 두려움이 나를 막아선다면
내 앞에 놓인 현실을 도피하고 싶다면
행운이 어디서 뚝 떨어지기만을 바란다면
나는 인생을 너무 쉬이 봤던 것이리라

남을 신경 쓰고 남을 의식하며  살고 있다면
내 인생 안에 정작 나는 없는 삶을 살고 있던 것이리라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떠올리며
한 번도 마주하지 않았던 새로운 오늘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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