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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Aug 08. 2019

그 흔한 이별

내 앞에 이별이 다가왔다면

진심으로 상대를 사랑한 건지

그저 헤어짐이 싫어서인 건지

마치 마감 임박  물건에 집착하며 소유하려 하는 건지

나 스스로 만들어 놓은 감정에 사로잡힌 건지

분별력이 흐려져  있을지언정

차근차근 이별에 대해 담대해보자꾸나

안달이 나서 놓친 사랑을  쥐려 하지 말자꾸나

그럼에도  언제쯤 그 흔한 이별에 익숙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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