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일상다반사
봄길
그 길을 나도 걷고 싶다
by
HoA
Apr 6. 2020
하고싶은 일은 많은데
할 수가 없는 날들이 이어지면서
마음먹는 것만으로 부족함이 한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특히, 업무적으로는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해봄직한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많은데
법률 이슈로, 보고 이슈로,
인력 이슈로, 시스템 이슈로
번번히 좌절되면서
선한 의지란
마음먹는 것 자체보다는
수많은 장애를 뚫고나갈 수 있는 용기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걸어간 끈기를
갖는것이 진정으로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그래도 스스로 포기하기 전까지는
끝난것이 아니다.
정호승의 '봄길'이라는 시처럼
봄이 오늘 일이 끊기지 않는한
천천히 걷더라도 계속 가보고 싶다.
3
댓글
1
댓글
1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HoA
직업
컨설턴트
역할은 있지만 내가 누군지는 찾아가는 중입니다 글을 쓰는 과정이 그 길에 닿아잇기를 바랍니다
팔로워
27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코로나가 내게 준 것
몸편맘편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