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말

by HoA

올리비아가 클레이로 뭘 자꾸 만들어달라고 졸라서

어젯밤엔 원숭이를 만들어주었고

오늘 아침엔 올리비아가 제일 좋아하는 유니콘을

만들어 보었다.

어줍잖은 모양새지만 유니콘이 완성되자

아이는 "엄마 최고! 생일 축하해!

(올리비아에겐 생일 축하해가 최고의 찬사다

아마도 모두 함께 모여서 손뼉 치고 즐거워해서 그런가 보다)"를 연발하더니

외할머니에게 이거 보시라며 가져갔다.

이렇게 예쁜 거 누가 만들어줬냐는 물음에

올리비아는 "할머니 딸이~!"라고 말했다.

그 짧은 대답에 외할머니도 그 딸도

기분이 살랑살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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