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와 영희

역할놀이에 대한 남녀의 선호 비교

by HoA

오늘은 웬일로 남매 케미가 좋다. 하루 종일 학교도 학원도 가지 않고 푹 쉰 제이미가 기분이 좋았는지 동생과 열심히 놀아주고 있는 것이다.

종이접기도 해 주고 이불을 깔고 거실과 침실을 누비며 배 태 워주기 놀이도 했다.

오랜만에 친절한 오빠에게 올리비아가 엄마 아빠 놀이를 하자며 "오빠, 내가 여보 할게 나한테 여보라고 해."라고 말했다.

제이미가 싫다고 하자 올리비아는 채차 여보라고 하라며 졸라댄다.

한참 묵묵부답하던 제이미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래. 여보, 이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