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의 서곡(瑞曲)
by
서하
May 29. 2025
도망의 서곡
(瑞曲)
떠나는 것이 아닌
버릴 수 없는 아이러니.
칼날의 끝에 선 몸부림.
뒤돌아보는 순간조차 날카롭지만
끝내 돌아갈 수밖에 없는
달아남.
그 끝의
무너진 발자국 위에 서서
회귀를 위한 서곡(瑞曲)을 노래하며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숨결을 끊어본다.
瑞夏(서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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