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
by
서하
Sep 7. 2025
걸음
대인과 소인이 나란히 걸어간다.
서서히 그 걸음 폭,
그 간격에 여백이 커져간다.
대인과 소인이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간다.
저기,
앞서는 소인,
그 뒷모습 숨결처럼 따르는 대인.
대인과 소인이
같은 시간의 물결 속을 걸어간다.
소인은 대인의 길로 향하고,
대인은 소인의 마음으로 향한다.
대인과 소인이 걸어간다.
사람의 걸음으로 걸어가며,
남겨진 그림자 가슴에 품고,
그리움의 흔적 새겨진 그 길을 다시 걸어간다.
瑞夏(서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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