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by 서하


투정




누구에게도 부릴 수 없는

투정 하나 있다.


오직 나에게만

부릴 수 있는

쌓이고 쌓인 그 투정.


오래된 빗소리 변주하듯

그 흔적 잠재우려,

나에게 투정 부려 본다.


얼룩진 생각 틈 따라

밤이 낮인 듯 서성이며,


삼키지 못한 채 남겨둔

어린 마음 하나,

그렇게 터뜨려 본다.


달래 본다.




瑞夏(서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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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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